필리핀 여객선 화재서 구조된 승객들(마닐라 AP=연합뉴스) 필리핀 남부 북삼보앙가 주 (州) 다피탄 시로 향하다 전날 밤 불이 난 여객선 M/V 라이트 페리 16호의 승객들이 인 근 해상을 지나던 다른 선박에 구조돼 28일(현지시간) 선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필리핀 남부 해안에서 여객선에 불이 나 최 소 두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GMA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 르면 전날 밤 필리핀 남부 북삼보앙가주(州) 다피탄시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최소 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구조됐다. 여객선에는 승객 137명과 승무원 등 모두 150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수 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관실에서 시작된 불이 배 전체로 번지는 바람에 대다수 승객이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가 인근 해상을 지나던 다른 선박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