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여경만 근무하는 경찰서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15일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지난 14일 필리 핀 중남부 시키호르주(州) 마리아시에서 여경만 근무하는 경찰서를 개소했다. 이 경찰서에 배치된 경찰관은 21명으 로 모두 여성이다. 이들은 운전과 사격, 체포술을 비롯해 순찰과 치안 유지 등에 필요한 교육을 이 수했다고 버나드 바낙 경찰청 대변인이 전했다. 시키호르주 등을 관할하는 중앙비사야 스 지방경찰청의 데볼드 시나스 청장은 " 마리아 경찰서 개소는 공공안전과 치안 서비스를 향상에 여성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 경찰관 19만명 가운데 12%가량이 여경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