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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섬서 6.4 지진… 최소 5명 사망·60명 부상

등록일 2019년10월19일 01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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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진 이후 불이 난 필리핀 쇼핑몰[EPA=연합뉴스]


 

필리핀 남부에 16일 오후(현지시간) 규 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7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다바오시 인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 생했다. 진앙은 1만6천 명이 사는 다바오에서 남 서쪽으로 20.7㎞, 12만 명이 사는 코로나 달에선 북동쪽으로 29.1㎞ 떨어진 지점이 다. 진원의 깊이는 14.1㎞로 추정됐다. USGS는 당초 지진의 규모를 6.7로 측 정했다가 6.4로 하향 조정했다. 현지 유력 방송인 GMA 뉴스는 17일 이 지진으로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 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다나오 섬 마긴다나오주(州) 다투 파글라스 지역 주택 붕괴로 7세 여아 가 깔려 숨졌고, 근처 도시에서 40대 초반 의 남성이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주택 붕괴 등으로 부상자도 최소 60명에 달한다. 강한 진동으로 병원 건물이 흔들려 환 자들이 급히 밖으로 뛰쳐나가고, 경찰서에 수감돼 있던 피의자 10명이 수갑을 찬 채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또 지진 직후 제너럴산토스시의 쇼핑몰 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정전도 잇따랐다. 피해지역엔 17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딸 이기도 한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은 현지 방송에 "지금까지 겪어본 가장 강력 한 지진"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규모 5.5, 5.2 등의 강한 여진 이 이어져 주민들이 혼비백산했고, 일부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은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연중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 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숨졌고, 1990년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천4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4월에도 필리핀 북부 루손섬 쿠다 트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 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 16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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