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오전 10시 한국정부의 무상원조사업으로 추진된 미곡종합처리장(RPC : Rice Processing and Milling Complex) 건립사업의 준공식이 필리핀 오로라주 바렐시 사업현장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번 준공식은 한국측에서 홍승목 공사, 최성호 KOICA소장, 사업시공사인 ㈜코캣, RPC 공급업체인 ㈜신흥강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필리핀측은 아툴 얍(Arthur C. Yap)농업부장관, 에드갈도 안가라(Edgardo Angara)상원의원, 후안 안가라(Juan E. Angara)하원의원, 벨라프로 안가라 사스틸로(Bellaflor J. Angara-Castillo) 오로라 주지사를 비롯한 농업부 및 주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번 미곡종합처리장(RPC) 건립사업은 총 230만불 규모의 KOICA 무상원조자금으로 실시된 것으로서, 동남아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자립·자조 역량 향상 등에 중점을 둔 농촌개발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 농업현대화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필리핀 농업생산성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농업이 국가 주요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생산성 및 현대화된 수확 후, 기술의 부족으로 인해 연간 150만톤 이상의 쌀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금번 미곡종합처리장(RPC) 사업은 필리핀의 고질적인 농업문제 개선에 모범적인 사례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료제공: KOICA 필리핀 사무소]
사업개요
ㅇ 사업기간 및 규모 : ‘05.9-’06.12(16개월) / 230만불
ㅇ 대상지역 : 필리핀 오로라州 Baler市
ㅇ 사업내용
- RPC 플랜트 건립 : 1,700m2(1,100톤 저장고 겸용), 철골구조
- 부속건물 : 사무실 및 창고, 발전실 등
- 기자재공여 : 건조기, 정미기, 고품질 쌀 생산설비(싸라기 선별기, 색채선별기, 연미기), 수분측정기, 발전기, 트랙터, 콤바인, 지게차 등
- 전문가파견 : RPC 운영, 전기, 기계, 수확후 기술 분야 각 1명
- 연수국내훈련: RPC운영, 전기, 기계과정 각 1명, 관리자 과정 3명
ㅇ 시공업체 : (주)코캣(KOC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