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은 지 난 8월 14일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에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지원한 한 국어 교재(‘세종한국어 초급1’과 ‘세종한 국어 초급 2’) 888권과 회화 교재 32권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필리핀 교 육부 산하 8개 국립 중·고등학교에 기증하 였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대사 한동만)과 필리핀교육부(DepEd)는 지난 2017년 6 월 21일 「필리핀 공립 중·고등학교 내 제 2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채택」 MOU를 체 결하였다. 이에 대한 후속 사업으로 우리 교육부의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채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필리핀한국문화 원에서는 2017년 이래 필리핀 국립 중·고 등학교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제 2기(2018.6~2019.5) 한국어 교원 양성 및 심화 과정을 수료한 현지 교사들은 올 해(2019. 6월 신학기)부터 소속 국립학교 에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 중이다. 본 교재 수여식에는 주필리핀한국문화 원의 이진철 원장, 필리핀교육부(DepEd) 의 ‘SPFL-한국어(Special Program for Foreign Language-Korean)’의 Riza Gusano 코디네이터와 ‘SPFL-한국어’ 담 당관인 Rose Domingo, 올해 한국어 교 육 과정을 신설한 여덟 개 국립고등학교 교장 및 관계자와 제2기 한국어 교원 과정 을 수료한 해당 고등학교 교사들이 참석했 다. 이날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이진철 원 장은 본 기증식에서 “각 학교에 전달된 교 재는 한국어 수업 선생님과 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한국어 학습에 있어 첫걸음마를 뗀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 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