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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규 컬럼] 3. Yes OR No
[백선규칼럼]
2007-02-22 14:07:58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3. Yes or No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우리 회사에서는 한 때는 8개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한 사무실에서 함께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종족, 언어, 종교, 관습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도 다행히 우리 회사의 직원들은 팀웍을 잘 이루어 일을 해왔으며 현재도 무난하게 잘하고 있는 편입니다. 이들은 카톨릭, 개신교, 무슬림, 불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백선규 컬럼] 4. 출장 중의 단상
[백선규칼럼]
2007-02-22 14:07:06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태평양상의 넓은 바다를 영해로 가지고 있는 섬나라인 Micronecia로 출장을 다녀온 후에 다시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Jakarta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Micronecia는 아주 단조로운 분위기의 나라입니다. Jakarta는 회교국가의 수도지만 중동의 회교 문화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높은 빌딩, 복잡한 교통 체증 등 일반적인 도시들과 비슷합니다. 일을 마치고 필리핀으로 돌아와 며칠 머물며 피곤한 몸을 추슬러서 ...
[백선규 컬럼]5. 제 2의 삶
[백선규칼럼]
2007-02-22 14:06:34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2005년 5월에 한국에 들어가서 첫손자의 돌잔치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한 후 가벼운 마음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하여 서울 삼성의료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해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검진이라서 특별한 병이 없는 한 이틀이면 퇴원을 하여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번엔 뜻밖에도 갑상선암이 발견되어 갑자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나를 진찰해왔던 주치의(내과 의사)가 나의 병실로 찾아와서 잠시 머뭇거리더...
[백선규 컬럼]6. 평생 계획
[백선규칼럼]
2007-02-22 14:05:57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내 나이 28살에 결혼을 하면서부터 나는 미래를 위하여 평생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매해 연초마다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계획과 미래의 계획을 수정하고 보완하기를 무려 30여 년간이나 꾸준히 반복해 왔습니다. 우리 부모님께서 나를 낳으신 후에 27년간이나 정성으로 보살펴 주시고 교육 시켜 주셨으며 결혼하여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셨으니 앞으로 맞이할 또 다른 27년간은 부모님과 나의 가족을 위하여 열심...
[백선규 컬럼] 7. 생일
[백선규칼럼]
2007-02-22 14:05:12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음력설을 쇠고 나면 곧 또 내 생일이 돌아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님은 내 생일날이면 늘 미역국 대신 떡국을 끓여 주셨는데 그 이유는 내가 너무도 떡국을 좋아하였기 때문입니다. 명절 때만 되면 어느 집이든지 방앗간에 가서 흰떡을 뽑아오느라 온 동네가 분주했었습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이어서 설날에 먹고 남은 떡은 물을 가득 채운 독에 담가서 바깥에 놓아 보관을 하였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 덕분에 떡이 여러 날 ...
[백선규 컬럼] 8. 성공과 실패의 순간들
[백선규칼럼]
2007-02-22 14:04:16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인생을 살다보면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일들로 말미암아 환희와 기쁨을 느낄 때도 있지만 때로는 깊은 상실감과 절망으로 인하여 낙심할 때도 있게 마련입니다. 사업을 할 때도 역시 마찬가지로 뜻 한대로 사업이 잘 진행되면 성취감이 대단하지만, 잘 될 것 같은 일들이 잘 풀리지 않고 꼬여서 흐지부지 되어 버리거나 혹은 사업의 실패로 말미암아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될 때엔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직장 ...
보라카이에 사스환자 없다.
[교민뉴스]
2007-02-22 12:34:24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지난 2월 11일 오전 10시경 관광객 한명이 사스에 걸려 사망했다는 모 가이드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소문은 각 지역 및 여행사 측에서 보라카이에 관광객을 보낼 수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보라카이병원 및 각 클리닉 그리고 까티클란 병원까지 모두 조사에 들어가고 이날 오후 결국 이 소문은 누군가가 퍼뜨린 헛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의사의 말에 따르면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
[바기오]모든 간판을 영문자로
[교민뉴스]
2007-02-22 12:33:51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바기오시 정부는 바기오 시내의 외국 문자로 표기된 간판을 포함해 모든 간판과 광고판을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영문으로 바꾸는 것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바기오시 카운슬러 팀은 점포나 학교, 빌딩에 붙어 있는 간판, 게시판 및 광고판, 현수막 등이 외국 문자로 표기되어 있어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관찰하고 이러한 안건을 제시하게 되었다. 또한 간판 및 광고판 설치에 대한 지침 및 규정에 영문으로...
[앙헬레스] 호주인 살해당해
[교민뉴스]
2007-02-22 12:33:12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지난 토요일인 17일 이곳 마발라캇의 한 아파트서 호주인이 칼에 찔려 살해 된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에서 경찰서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62세의 후톤(Hutton)씨는 왼쪽 가슴과 오른쪽 얼굴을 칼에 찔려 살해 된 것이다. 사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 있는 펄난데즈(Fernandez)씨와 카누엘(Canuel)씨를 용의자로 구속하고 피해자인 후톤(Hutton)씨는 앙헬레스 대학 부속병원(Angeles University Medical Cente...
[백선규 컬럼] 9. 내가 만난 참전 용사
[백선규칼럼]
2007-02-22 12:29:51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20여 년 전 가족과 함께 터키를 여행하는 도중에 우연히 이스탄불에서 6.25참전 용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 만난 그 참전 용사는 참전할 때에 받은 훈장을 상의 옷깃에다가 주렁주렁 매달고 관광 기념품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전하여 받은 훈장이 생계를 위한 수단이 된다는 것이 내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태국 방콕의 수상 시장에서 열대과일 장사를 하는 참전 용...
[백선규 컬럼] 10. 시니어
[백선규칼럼]
2007-02-22 12:29:14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며칠 전 일간신문을 읽다가 공감이 가는 글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요즘의 젊은 세대들이 쓰는 글 중에는 내용이 아주 상큼하고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미소를 띠게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시니어” 라는 제목의 글인데 황혼기를 맞는 세대에 대하여 쓴 글이었습니다. 이 글에서 시니어란 노련하고 숙련된 기술 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겐 부족한 어려움을 잘 견디는 인내심과 큰 흔들림 없이 인생을 관조할 수 있는 여...
[백선규 컬럼] 11. 인도를 가다(타지마할)
[백선규칼럼]
2007-02-22 12:28:34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출장지 중에서도 다니기가 무척 힘든 곳이 인도입니다. 젊어서부터 인도 출장을 수 십 번 다녔지만, 인도에 가면 갈수록 “이것이 인도입니다.”라고 명쾌하게 말할 수 없는 곳이 인도인 것 같습니다. 진저리 쳐지게 지저분한가 하면 또 고상한 아름다움이 있고, 무식한가 하면 유식함이 있으며 소란스러운가 하면 고요함이 있는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나라가 인도인 것 같습니다. 출장을 다닌다는 것이 비행기 타고 가서 공항...
[백선규 컬럼] 12. 고향 이야기
[백선규칼럼]
2007-02-22 12:27:51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내가 태어난 곳은 물 맑고 공기 좋은 경기도 일산이란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가 숲처럼 들어서버린 신도시로 변해 버렸습니다. 조상 대대로 정답게 살던 동네 사람들은 토지 보상금을 받고 뿔뿔이 흩어져 삶의 터전을 옮겨야했습니다. 몇 년 전에 한국에 갔을 때에 시간을 내어서 나와 동갑내기인 고종사촌이 살고 있는 일산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촌이 말하길 내가 태어난 집이 하필이면 전철역이 되어버렸다는...
[백선규 컬럼] 12. 고향 이야기
[백선규칼럼]
2007-02-22 12:26:47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내가 태어난 곳은 물 맑고 공기 좋은 경기도 일산이란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가 숲처럼 들어서버린 신도시로 변해 버렸습니다. 조상 대대로 정답게 살던 동네 사람들은 토지 보상금을 받고 뿔뿔이 흩어져 삶의 터전을 옮겨야했습니다. 몇 년 전에 한국에 갔을 때에 시간을 내어서 나와 동갑내기인 고종사촌이 살고 있는 일산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촌이 말하길 내가 태어난 집이 하필이면 전철역이 되어버렸다는...
[백선규 컬럼] 13. 음식 이야기
[백선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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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7-02-22 해외에 살면서 사업상 이 나라 저 나라를 출장 다니다 보면 비교적 다양한 음식들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서양 음식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잘 알려져 있기에 접어두기로 하고 나에게 소박한 즐거움을 준 몇 가지 음식에 대하여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나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좋아합니다. 특히 빵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도 향이나 맛이 진하게 가미된 것보다는 담백한 맛의 빵을 좋아합니다. 파키스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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