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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필리핀에 눈이 오는 그날까지…
[교민뉴스]
2008-01-22 11:12:35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2 인생은 원래 전쟁같은 것이지만, 잡지기자로서의 삶은 항상 전투다. 밤새 마감을 치르고 새벽녘 집에 들어와 눈을 붙이는 둥 마는 둥 겨우 옷만 갈아입고 다시 회사로 향한다. 급하게 아침도 먹지 못한 채 집을 나선다. 옷을 챙겨 입으며 들었던 아침뉴스에서는 오전 10도, 오후 18도의 겨울치고는 따뜻한 날씨라고 했는데,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나의 입에선 입김이 나고 오돌오돌 추위에 떨고 있다. 제각기 자신의 일터로 향하는 ...
기자수첩 - 기러기 아빠에게도 비밀은 있다
[교민뉴스]
2008-01-22 11:10:46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2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 비밀을 가지고 있다. 비밀의 크기만큼 행복해진다”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대목이다. 영화는 여자의 속마음을 꿰뚫어보는 한 매력적인 남자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세 자매와의 은밀한 사각관계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사회 통념상 비도덕적, 비윤리적으로 보일 수 있는 상황을 영화답게 가벼운 터치로 그려 낸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올 한해 내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준 필리핀과 자연...
기자수첩 - 이민청 단속사태로 본 교민사회
[교민뉴스]
2008-01-22 11:09:13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2 오늘은 크리스마스. 두달째 감기로 고생하는 필자는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끓여주신 인삼차를 보온병에 넣고 회사에 출근했다. 여느 때 같으면 빽빽한 차들로 교통체증이 심했을 EDSA가 썰렁하기만 하다. 8시40분. 조금 일찍 도착했군. 회사에 오자마자 워드를 열었다. ‘기 자 수 첩’이란 단어 옆에 커서만 깜박거린다. 어떻게 무엇을 써야할까? 동료기자는 글이 써지지 않을 때 담배 한대 피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면서 글이 써진...
감동의 무대, 함께 동참하시겠습니까?
[교민뉴스]
2008-01-21 15:10:56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다리가 없고, 오직 네 개의 손가락만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그 마음 ‘쟁’한 감동을 세계적 피아니스트 이희아씨가 필리핀에 전하기 위해 우리를 만나러 옵니다. 함께 동참하시겠습니까?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홍종기 대사, 민다나오 라긴딩간 공항기공식 및 ...
[교민뉴스]
2008-01-21 15:10:06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지난 10일 민다나오섬 미사미스 오리엔탈(Misamis Oriental)주에서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라긴딩간(Lagindingan) 공항 기공식이 필리핀측 아로요 대통령과 멘도자 교통통신부 장관, 우리측 홍종기 대사, 한진중공업 필리핀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공식에 참석한 아로요 대통령은 도착 후 멘도자 교통통신부 장관을 통해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참석한 주민들을 향해 축사를 전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축사를 ...
세부퍼시픽 올 2월 마닐라 – 카티클란 신규취항...
[교민뉴스]
2008-01-21 15:08:39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마닐라 보라카이 하늘길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세부퍼시픽은 기존 마닐라 칼리보 노선 외에 올 2월 최신형 ATR기종(70인승)을 도입해 마닐라 카티클란 일 5회 신규취항 후 3월에 일 10회로 증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 동안 특정 시간대 좌석난을 빚고 있는 한국 관광객의 수요와 보라카이를 여행하고자 하는 필리핀 체류 한인들은 더욱 편리하게 보라카이를 여행할 수 있다. 세부퍼시픽 윤종은 부사장은 “보...
필리핀에서 치과 치료, “이젠 걱정 마세요”
[교민뉴스]
2008-01-21 11:36:21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한국인에게 진료 서비스를 시작한 노벨치과(원장: Dr. Noel N. Velasco)는 들어서는 입구부터 한국인을 반기는 친숙한 글귀로 시선을 잡는다. 3층 규모의 병원 곳곳에는 진료 용어를 한국어로 서비스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층에는 한국인만을 위한 전용 시술실도 갖췄다. 1984년 개원한 노벨 치과가 한국사회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닥터 노벨이 이수범 부원장을 만나게 되면서 부터다. 이수범 부원장은 “닥터 노벨을 사교...
이민청장, “한국인과 우호적 관계 맺고 있어”
[교민뉴스]
2008-01-21 11:35:38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지난 1월15일 마닐라시 인트라무로 스 이민청 본관 2층에서 필리핀 이민청에서 주최한 한국 교민언론사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말셀리노 리바난 이민청장을 비롯한 이민청 관계자, 이영백 한인총연합회장, 한인총연합회 관계자 및 각 교민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민청은 새롭게 실시될 비자시스템 도입 및 비자 비용 인상에 대해 발표했다. 말셀리노 리바난 이민청장은 “작년도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의 수가 46만8570명으로 미국인 ...
“어려운 시기 다 함께 힘을 합쳐 난관을 헤쳐나...
[교민뉴스]
2008-01-21 11:34:51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필리핀 최대 투자자 협의회인 카비테투자자협의회가 정기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하고 이은홍 회장 연임체제로 2008년을 시작했다. 이은홍 회장은 회원사에게 보내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모든 회원들의 도움으로 지금껏 20년 넘게 카비테투자자협의회가 결속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은 신년 계획을 밝혔다. 첫째, 주재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한 애로사항 개선, 둘째, 내부적으로는 노무 세무 환경 등의...
이민청, 새로운 비자 시스템 도입
[교민뉴스]
2008-01-21 11:33:29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필리핀 이민청은 비자 발급 간소화 시스템(Visa Issuance Made Simple, VISM)을 도입해 비자업무처리 기간을 하루로 단축함에 따라 필리핀을 찾는 외국인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말셀리노 리바난 이민청장은 “새로 선보이는 VIMS시스템은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비자 연장 업무 및 기타 각종 비자수속 업무를 7분안에 완료할 수 있다. 이민청은 간편한 비자업무를 위해 파격적인 업무 개혁을 단행했다....
외국인근로자, 한국취업 적응력 향상 위한 워크...
[교민뉴스]
2008-01-21 11:32:50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내 취업 적응력 향상을 위한 워크샵이 지난 14일(월), 15일(화) 양일간 올티가스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정부와 국제노동기구(ILO·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 간 “RecognizingskillsandmanagingLabourMigrationinAsia” 프로젝트에 의거해 열린 이번 워크샵은 국내 외국인근로자 실태조사 발표와 외국인근로자 모집, 취업 전 사전교육에 대한 검토 및 개선을 위한 방안 등을 모...
“와~ 새 학기 시작이다”
[교민뉴스]
2008-01-21 11:31:58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한인어린이들의 2008년 새 학기가 활기차게 시작됐다. 지난 12일(토) 제39회 한글학교 입학식 및 개학식이 그린힐 라살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어린이들과 선생님, 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올해 신임 한글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안경애 교장은 축사에서 “토요일날 한번 오는 학교지만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 선생님에게는 긍지의 장소로서 신뢰받는 필리핀의 한인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
올 9월, 앙헬레스 최초 국제학교 노블레스 인터...
[교민뉴스]
2008-01-21 11:31:08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21 대규모 한국식 아파트 단지도 들어설 예정 앙헬레스시에 정식 인가된 12년제 국제학교 노블레스 인터내셔널 스쿨이 올 9월 경 개교할 예정이다. 클락필드 인근에 5헥 타의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국제학교, 상가, 한국식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대단위 공사가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국제학교 개교는 인근 클락필드와 수빅지역의 외국인 상주인구 증가로 인해 국제학교 증설의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던 시점과 맞...
농구의 섬 보라카이!
[교민뉴스]
2008-01-14 15:20:14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14 보라카이의 농구는 만인의 스포츠다. 농구가 필리핀을 대표하는 구기종목인 만큼 사람들은 농구에 미친다. 그리고 이에 따른 각종 대회가 이맘때 즈음이면 성황을 이룬다. 대표적인 예로는, 지난 12월 말경 보라카이 각 마을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농구대회를 가졌다. 바랑가이에서 후원하고 몇몇 업체들이 협찬했다. 대회규모는 작지만 선수들의 뛰는 모습은 올림픽을 연상케 한다. 마을 농구장에서 행해지는 ...
행동하는 참여밴드 Pearl Jam(1)
[교민뉴스]
2008-01-14 11:07:45
김정훈 기자
뉴스일자: 2008-01-14 새해가 밝았다! 2008년이 다가왔지만 본 칼럼 장의 글은 이전과 다름없이 한결같이 음악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올해의 첫 칼럼으로 올라올 밴드는 바로 그들의 정치적 신념을 행동하고 음악으로 참여하는 독특한 블루칼라 계급의 밴드 Pearl Jam을 소개하려 한다 칼럼 장이 고1때였을 것이다. 굳이 거슬러 올라가자면 93년도, 이제 벌써 15년 전이라 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인터넷으로 음악에 대한 갈망을 해소할 수도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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