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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활주로에서 사망

이틀간의 뇌사상태끝에 마닐라로 이송준비중 깔리보 공항 활주로에 대기하던 구급차에서 결국 사망한 사건발생!

등록일 2011년09월23일 18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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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9-23
 

지난 9월 15일 투어가이드 (C 여행사) A씨의 증언에 의하면 보라카이 관광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깔리보 공항으로 이동중이던 한국인 관광객(남, 58세 신명국)이 갑자기 구토증을 보이고 어지럽다고 한 후 본인이 준비한 한방 침으로 목근처를 응급처치했다고 한다. 이후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아 근변 작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큰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사의 건의로 바로 깔리보 세인트가브리엘 병원으로 이송했다.
담당 의사 말에 의하면 환자가 도착한 당시 이미 호흡이 없었으나 맥박이 있어 바로 산소호흡기를 장착하고 환자는 약물과 기계에 의해 숨 쉬기를 도움받고 있었던 것. 그리고 다음날인 9월16일 한국의 가족들이 깔리보에 도착했고 이때 필리핀 한국대사관 아끌란 보라카이 영사협력원과의 의논 끝에 한국으로 환자를 이송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아끌란 도지사(GOV. Marquez),국회의원 (congressman. Mera Flores), 토지도시개발의원장(Provincial Assessor. Kokoy Soguilon)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환자이송을 위한 특별기와 의사 및 간호사를 준비하게하고 다음날인 9월17일 오전 8시에 출발하려던 계획을 앞두고 이른아침 7시20분경 환자와 가족들은 구급차를 이용해 깔리보 공항으로 이동했다. 약 8시 10분경 도착한 환자이송을 위한 특별기는 활주로에 대기하고 구급차 역시 특별기 옆에서 환자를 비행기에 옮길 수 있는 상태를 확인 및 점검(산소호흡장치 및 맥박등 기타)해야 한다는 의사의 결정에 따라 이를 약 30분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맥박이 떨어지면서 바로 CPR 응급조치 (약 1시간)를 취했으나 오전 9시 30분경 의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가능성이 없다고 사망판결을 환자의 아들 신모씨 에게 말했다.
뇌사상태에서 회복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었던 가족들은 오열을 토했고 갑작스런 또다른 사태에 영사 협력원은 다음조치를 위해 가족들과 짧게 의논한 후 환자를 장례식장으로 옮기고 한국으로 이송해야하는 서류를 구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당일이 토요일이란 이유로 모든 관공서가 업무를 보지 않는 상태인데다가 일일이 찾아가서 서명을 받는다 해도 공휴일인경우에는 철인(SEAL)을 찍을 수 없다는 아끌란 깔리보시장의 말에 따라 월요일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럿다. 하지만 당일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혹은 마닐라로 가길 원하는 유가족의 기대을 앞에두고 영사협력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 설득하고 부탁한 결과 이날 5시경 토지도시개발의원장(Provincial Assessor. Kokoy Soguilon)으로부터 허가해준다는 전화통보를 받고 서류를 마친 시간이 오후 6시30분. 이렇게 해서 고인은 무사히 당일 밤 Z 항공으로 한국으로 아들 신모씨와 함께 귀국했고 다른 가족들은 역시 Z 항공을 이용해 오후 7시 비행기로 마닐라를 거쳐 밤비행기로 한국으로 귀국하게됬다.
영사협력원 역시 많은 사건을 다루어봤지만 이번처럼 가슴조이는 사건은 드물었다고. 또한 사망당일 24시간 내에 한국으로 고인을 귀국시킨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 적극협조해 준 아끌란 깔리보 도청 관계자 모든분들께 감사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인의 사망진단서에 의해 원인은 뇌동맥출혈로 기재되어 있었다.

김수진 기자
[boracaywaterworl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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