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 주필리핀한국대사관, 한인총연합회 지원으로 마닐라 말라떼 레미디오스 서클에 개소한 마닐라 한인 자율파출소가 개소한지 3주 만에 첫 결실을 봤다.
마닐라 한인 자율파출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 19일 이틀에 걸쳐 말라테 한인식당 2곳을 상대로 한 절도 사건의 범인들을 추적하여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과 손님에 대한 도난사건이 발생하자 한인회 마닐라 지회장(고봉재)과 회원들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한인자율파출소에 파견 나온 경찰들과 바랑가이 캡틴 등의 도움으로 주변 CCTV 등을 검토하여 범인 일당 중 한 명을 우선 검거하게 되었고 나머지 공범 등 3명을 추가로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조사결과, 이번 절도사건은 5~6명으로 구성된 조직범죄집단으로 밝혀졌고 범인들은 말라떼 지역만이 대상이 아닌 필리핀 전국에 걸쳐 한인 주요거주지역을 상습적으로 돌며 2~3달 간격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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