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개원 1주년을 기념하여 7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원은 오는 7월 10일, 메트로 마닐라 파식 지역에서 ‘찾아가는 문화학교’ 행사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문화학교 행사는 특별 수업과 공연, 문화 교류 등을 통해 필리핀 국민에게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시작되었으며, 지난 2월 타귁시 초등학교 대상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에는 파식시 교육청에서 28개 학교 1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놀이와 전통음악, 기초 한국어 수업 및 문화 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편 7월 13일에 한국문화원은 한국도자재단과 함께 15명의 한국 도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한국 현대 생활 자기전’ (Living Ceramics: The Modern Touch of Korean Heritage)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 자기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한국의 뛰어난 도자 문화를 필리핀 국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7월 21일에는 한국문화원에서 ‘2012 필리핀 케이팝 스타’ 노래 경연대회가 열린다. 대회 우승자는 10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K-Pop World Festival에서 필리핀을 대표하여 참가 할 수 있는 후보 자격을 얻게 된다. K-Pop World Festival은 전 세계 한국문화원 대회 우승자들이 경합을 벌이는 행사로, 작년에는 필리핀 대표였던 Karla Carreon과 카자흐스탄 팀 JAM이 각각 보컬부문과 댄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7월 28일에는 필리핀 한류 팬들을 위한 축제 행사인 ‘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 한국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가 초청되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2012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주관하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지역 예선도 동시에 펼쳐질 계획이다. 우승팀은 9월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K-Pop 커버댄스 월드 페스티벌에 필리핀을 대표해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이 외에도 ‘한류 페스티벌’에서는 드라마 코스프레 대회, 사진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문화원은 8월 10일에 양국 국민의 상호 문화 교류 등을 위해 ‘한국-필리핀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동 행사는 문화 및 언어 세미나와 전통 놀이 체험 행사 등을 통해 필리핀인과 한국인이 서로의 문화차이를 인식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자료제공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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