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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한인연합교회에서 열린 제8차 현지인 20쌍 합동결혼식

등록일 2011년06월03일 16시4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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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6-03
 


 

필리핀에서는 결혼식 비용이 많이 들어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자녀를 낳고 사는 가난한 가정들이 많이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마닐라 한인연합교회(담임목사 진 대흥) 에서는 이러한 형편에 있는 20쌍의 필리피노 가정들을 위하여 5월 29일(일) 교회에서 모든 결혼비용을 무료로 합동결혼식을 치루어 주었다.

 

      필리핀 기독교 총회(PCEC)의 텐데로 감독(Bishop Efraim Tendero, National Director)이 주례를 맡아 주었고 마닐라한인연합교회에서는 20명의 성도가정이 그들의 각각 스폰서가 되어 주었으며, 많은 교회성도들도 참석하여 축복해 주었다, 필리피노 측에서도 필리피노 스폰서, 자녀들,가족,친지등이 참석하여 300 여명의 하객들로 신랑,신부들을 성대히 축하하여 주었다.

 

      본 합동결혼식은 마닐라 한인연합교회 선교위원회(위원장 장로 김선동) 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현지인교회 개척사역, 피딩 사역, 개안 수술 의료사역, 언청이 수술사역,태풍/화재 구제사역, 장학사역 등의 선교사역중의 하나로써, 제1차 합동결혼식은 2004년 11월 15일(월)에 팡판가 피나투보 산속에 세워진 해운대교회에서 그곳 아이타족 원주민 12쌍에게 결혼식을 올려 주었고, 제2차 합동결혼식은 2005년 11월 17일(목) 잠발레스 산속에 있는 빌라교회에서 역시 아이타족 원주민 19쌍에게 결혼식을 올려주었으며, 제3차부터 이번 제8차 합동결혼식까지는  파라냐케에 위치한 마닐라 한인연합교회에서 도시 빈민 필리피노들을 위하여 매년 20 여쌍씩, 현재까지 총 157쌍에게 결혼식을 올려 주었다.

 

      합동결혼식의 시작은 마닐라 한인연합교회에서 피나투보 지역의 아이타산족을 그곳 한인선교사와 협력하여 선교를 하던 때에 당시 선교위원장 이였던 신용기 장로가 피나투보 산속에 살고 있는 아이타산족의 집에서  함께 먹고 자면서 가진 대화중, 이들의 평생소원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 보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가, 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의 해인 2004년도에 교회의 승인을 받고 피나투보 지역 한인선교사와 협력하여 교회의 많은 감사행사 중 하나로 사역하게 되었으며, 그후 매년마다 사역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식을 하기 전에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먼저 세례식을 통하여 세례를 주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고 있으며, 결혼식을 통하여 신랑, 신부들과 그 가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으로, 교회에 충성하는 가정으로,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신랑은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듯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께 순종하듯 순종하고,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들은 자녀들을 교양과 훈계로 잘 양육해 나가는 복되고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8차 합동결혼식은 도시 빈민인 필리피노를 위하여 치루어 졌으며,그것은 마닐라 한인연합교회가 위치한 파라냐케 국제공항 옆 교회의 주변 빈민촌 5 곳에  세운 현지인 필리핀 5개 교회(문웍 연합 교회, 망가한 연합 교회, 에바콤 연합 교회, 사마파 연합 교회,마르셀로 연합 교회) 성도들 중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채 자녀들을 낳고 살고 있는 20쌍의 가난한 가정들을 위하여 웨딩드레스와 결혼반지와 피로연 등 일체의 비용을 교회에서 부담하고 무료로 성대히 치루어 주게 된것이다.

 

      마닐라 한인연합교회가 이러한 합동결혼식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를 원하는 것은 이렇게 가정을 세워주는 선한 일들은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시며, 우리의 이웃와 형제, 자매들에게는 평생에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주는 일이며, 우리가 매일같이 살고 있는 가정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세워지므로 인하여, 예수님께서 피값을 치르고 사신 교회가 힘있게 세워져 나가게 될 것이며,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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