붚꽃놀이를 구경하고 있는 시민들 사진 ABS-CBN
27일 폭죽으로 인한 부상자가 23명 추가로 보고됨에 따라 새해를 불과 며칠 앞두고 폭죽사고로 인한 총 부상자가 75명으로 늘어났다.
수요일 발행된 공지에서 보건부는 새로운 사례가 주로 6~55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집과 거리에서 발생했으며, 이러한 추가 사례 중 61%는 불법 불꽃놀이로 인한 것이었다. 보건부에 따르면 불법 폭죽인 플라플라(pla-pla)에 불을 붙인 뒤 10대 남자 2명이 손가락을 잃었다. 올 연말 절단 사고는 6회에 이르렀다. 메트로 마닐라는 불꽃놀이 관련 부상자 수가 가장 많았고(30), 센트럴 루손(9), 일로코스 지역(6)이 그 뒤를 이었다.
보건부는 "96%는 집과 거리에서 적극적으로 불꽃놀이에 참여하는 남성에 의해 일어났습니다. 불법 폭죽이 10건 중 6건 정도의 원인이 됩니다.”라고 보고했다.
보건부는 “불꽃놀이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치명적인 부상의 원인이됩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온전한 손과 손가락을 선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경찰(PNP)은 불법 폭죽를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새해 전야 축제를 앞두고 폭죽 판매업자를 상대로 대대적인 작전을 벌였다.
PNP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금지된 폭죽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이버 공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PNP는 또한 경찰이 공공 시장, 소매점, 길거리 노점에서 폭죽 금지 여부를 무작위로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기폭발물관리국(FEO)은 사이버 범죄 방지 그룹과 긴밀히 협력하여 금지된 폭죽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FEO)는 이 폭죽 중에는 분수처럼 보이지만 수류탄처럼 터지는 폭죽의 일종인 굿바이 하마스(Goodbye Hamas)가 있다고 전했다.
FEO는 폭죽에 최대 0.3g의 화약만 넣어야 하지만 Goodbye Hamas에 약 400g의 화약이 포함되어 있어 급조 폭발 장치만큼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26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금지된 폭죽 34,158개(P190,390 가치)를 압수했고, 8명을 체포했다.
PNP는 폭죽으로 인해 75 부상을 입었고 7명이 불법 총기 발사 혐의로 구금됐다고 말했다. PNP는 또한 새해를 맞이할 때 토로토나 트럼펫과 같은 대체 악기를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