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회장 김종팔)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K-Town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가 전북대학교와 K-Town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사진 마닐라서울
마카티 아얄라몰 옥상에서 진행된 한옥 정자 준공식 사진 전북대학교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이하 마코타) 전북대학교(이하 전북대)는 4월 26일(수) 마닐라 다이아몬드 호텔에서 관계자들이 모여 업무협약식과 상호 협력을 위한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10명이 참석했으며, 마코타 김종팔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종팔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북대학교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를 향해 한옥이라는 조형물을 통해 한국 문화를 멋지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협약식을 통해 협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마닐라분만 아니라 필리핀 구석구석 한국문화를 알리는 초석이 되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전북대학교에서 한옥 기술뿐 아니라 한국을 더 알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저희 코리아타운에 주신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라고 필리핀을 찾은 전북대 측에 감사를 전했다.
양오봉 총장은 답사를 통해 “제가 2월 17일 총장직을 맞아 첫번째 해외일정으로 필리핀을 찾았는데 따뜻하게 맞아 주신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북대학교는 전국의 10개 거점대학교 중 하나로 학생수는 2만명과 대학원생 6천명, 교수진 1100명 직원 900명 등을 합하면 3만명 정도가 매일 움직이고 있고 대학병원이 만병정도로 작은 도시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전북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이 2천명 정도인데 앞으로 5천명 정도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저희 전북대는 한국음악과 한옥을 세계적인 K컬쳐를 이끄는 주축으로 세계 1위로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고 저희 전북대의 발전을 위해서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에서도 큰 도움을 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라고 약속했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전북대 공연예술단의 판소리 ‘춘향전 사랑가’와 ‘진도 아리랑’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코타와 전북대는 국가의 전통 건축 기술인 한옥의 부흥을 위하여 협력하고 한옥의 교육 및 기술을 기반으로 필리핀 내 한옥 건축 및 기술 수출 협력하고 선진화된 한옥 및 건축 기술을 통한 마닐라 코리아타운의 발전과 개선 협력하며, 한옥 및 목조 건축물을 매개로 한 필리핀 내 봉사활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다음날인 27일 필리핀에 수출한 한옥 정자와 정원 준공식에 참석했다.
마카티 아얄라몰 옥상에 지어진 한옥 정자와 정원은 Congrat2U(대표 박광철)과의 협약을 통해 아얄라몰에 한국의 전통 한옥 정자와 정원을 건축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추진된 프로젝트다. K-가든이라 명칭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옥정자와 담장, 처마, 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북대는 지난해 베트남과 알제리에 이어 세번째로 전통한옥 정자를 준공했으며 베트남, 알제리, 미국 등에 한옥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등 한옥을 통한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10여 개국 2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는 한옥 특성화 캠퍼스인 고창캠퍼스를 중심으로 한옥교육과 생산을 추진하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창업을 하여 교수진과 졸업생, 재학생이 한 몸이 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