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베트남, 한국업체 농산물 생산기지로 급부상

등록일 2013년12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농업국가 베트 남이 한국기업들의 주요 농산물 생산기지 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 면 CJ그룹은 베트남 남부의 럼동성과 닌 투언성 등 2개 지역을 배추와 고추 등 주 요 농산물의 생산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 아래 부지와 농산물 저장시설 부지 등을 물색하고 있다. CJ그룹 제일제당 측은 특히 닌투언성 정부와 고추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 를 체결하는 등 사업을 상당 부분 구체화 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일제당은 우선 이 지역에 서 고추를 1년간 시험재배한 뒤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400∼500ha에서 대량 재배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재배사업에 는 주변지역 농민 3천여명이 참여한다. 제일제당 측은 또 남부 럼동성에서 배 추 등 양채류를 대량 생산하기로 하고 현 지 지역당국의 지원 아래 경작지 물색과 저장창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일제당 은 특히 럼동성 일부지역에서 이미 양상 추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부 분 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제일제당 측은 향후 생산 품목을 확대하고 제3국에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오리온 역시 여러 지역에서 감자를 대 량 재배, 일부 물량을 자체 소화하고 나머 지는 말레이시아 등 인근 동남아국가들 로 수출하고 있다. 이 업체는 달랏지역의 80ha 농지에서 감자를 직영 재배하고 있 으며 하노이 주변 등 550ha의 농장에서 도 계약재배 형태로 감자를 조달하고 있 다. 오리온은 올해 베트남에서 약 8천t을 생산하고 이어 내년에는 생산물량을 약 9 천t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뚜기의 경우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을 사들여 남 부 빈즈엉성 공장에서 과일농축액을 생산,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수출 물량은 연간 100∼2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는 과일농축액 외 에 연간 약 1천500t의 베트남산 후추를 확보해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는 한 국 후추 소비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물 량이다. 베트남은 약 10만t의 후추를 생산 하는 세계 1위의 후추 수출국이다. 김동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하노이 사무소장은 "베트남산 농산물의 경우 상당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에도 저장과 가공, 운송 등 유통과정에 서 일부 취약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한 국과 베트남이 이런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 했다.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