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의 10% 수출 증가 목표 가 달성되지 못할 전망이다. 국 가 경 제 개 발 청( N a t i o n a l Economic and Development Authority, Ne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춤했던 필리핀 제품의 수 출이 하반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 나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아르세니오 발리사칸(Arsenio Balisacan) 국가경제 개발청장은 올 해 8월까지 수출 위축에도 불구하 고, 올해 총 수출은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장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고 금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반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충분하 지 않을 것이다. 수출 업체들은 이 미 수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상 태이다.”라고 경제 계획 장관을 겸 임하고 있는 발리사칸 청장은 전 했다. 수출 업계는 2012년 수입을 기 반으로 올해 최소 10%의 수출 성 장률을 예상했었다. 국가 통계청 (National Statistics Office)의 최 근 자료를 보면, 올해 8월까지의 수 출 총액은 350억 달러이고 전년도 동기간 대비 0.8% 하락했다. 하지만, 8월 한달 동안 수출이 급 격히 증가하며 작년 8월 45.8억 달 러에 비해 2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활기 없는 세계적인 수요는 아시아 지역의 가장 큰 수출 지역인 미국과 유럽의 경제문제가 원인이었다. 주요 시장의 경제 문제가 기본 물 품(basic goods)의 소비에 치중하 게 하면서, 필리핀의 주요 수출 품 목인 전자제품의 수요는 대폭 감소 했다. 발리사칸 청장은 그럼에도 불구 하고 수출에서 필리핀의 전자 제품 의존도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바람 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자 제품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 고 수출은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이 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 제품의 수출이 0.4% 감소한 17.8억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 고 8월 총 수출은 20%의 성장률을 보였다. 8월에 증가한 수출 품목으 로는 목공제품, 가구, 광산물과 화학 제품들이 있다. “우리는 수출 품목 의 다각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이 는 바람직한 현상이다”라고 발리사 칸 청장은 말했다. 필리핀 수석 경제학자는 2014년 필리핀 수출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12%의 수출 성장률 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리사칸 청장은 생산을 위해 수 입되는 원자재 및 부자재의 증가를 볼 때, 필리핀 생산업체들은 해외 수요를 비롯해 제품 수요의 증가를 예상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 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