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 두번째)이 11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청
접견실에서 아그네스 디베나데라 CDC 사장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인천경제청=머니투데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1일 윤원석 청장이 필리핀 클락개발공사(CDC) 사장 일행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속기관인 CDC는 필리핀 클락특별경제구역 개발권과 투자 유치권을 보유한 국영 공기업이다.
이날 접견에는 △아그네스 디베나데라 CDC 사장 △노엘레 메네세스 CDC 부사장 △로뎀 페레즈 TFD 무역지원부 부사장보 △투자파트너 임이곤 클락 베스코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그네스 디베나데라 CDC 사장 일행은 윤 청장으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현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국빈급 방한자들이 즐겨 찾는 필수 견학 코스인 전망대와 스마트시티로 이동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상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재계 10위권 그룹인 LCS Holdings Inc와 뷰티산업 콤플렉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CS 그룹은 송도국제업무지구 2만2366m²에 사업비 5000억원을 투입해 교육연구시설을 비롯한 뷰티산업 복합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클락개발공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아그네스 디베나데라 CDC 사장은 "클락경제특구가 한국과 클락간 경제협력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