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출근시간대의 에드사의 교통정체 상황 사진 BM
8월부터 일부 학교들의 대면수업이 재개됨에 따라 메트로 마닐라내 교통소통량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메트로폴리탄 마닐라 개발청(MMDA는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통합 차량 용적 절감 프로그램(Unified Vehicular Volume Reduction Program: UVVRP) 또는 넘버코딩을 오는 15일부터 재시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MMDA 의장 권한대행 카를로 디마유가(Carlo Dimayuga)는 2022년 MMDA 결의안 22-14 시리즈를 통해 메트로 마닐라 시장들로 구성된 메트로 마닐라 평의회(MMC)에 의해 이같이 합의되었다고 전했다.
기존의 넘버 코딩제는 고유가와 온라인수업 등으로 오전시간 재시행을 늦추고 오후 피크 시간인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만 적용되고 있었다.
넘버코딩의 오전시간 재시행에 따라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은 1번과 2번, 화요일은 3번과 4번, 수요일은 5번과 6번, 목요일은 7번과 8번, 금요일은 9번과 0번으로 끝나는 차량들이 해당시간에 운행이 추가적으로 금지된다.
MMDA는 넘버 코딩제의 시행으로 오전과 오후 피크시간대에 20%의 교통소통량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펜데믹 이전, 하루 평균 Edsa를 지나는 교통소통량은 405,000대였다. 지난 8월 4일 MMDA 교통공학센터가 실시한 최근 차량 물동량 집계에 따르면, 약 38만 7천 대의 차량이 Edsa를 이용했다. MMDA는 대면수업이 전면적으로 재개되면 평균 교통소통량은 전염병 이전 수준보다 많은 436,000대로 늘어날 수 있으며, 혹은 그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MMDA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시범운영을 시작할 것이고 운전자들에게 확장된 번호 코딩 운영을 상기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8월 18일부터는 MMDA가 단속을 시작해 요원들과 비접촉 단속 정책을 통해 교통위반 딱지를 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넘버코딩의 면제 대상은 공공 차량(트라이시클 포함), 운송 네트워크 차량 서비스, 오토바이, 쓰레기 트럭, 연료 트럭, 표시된 정부 차량, 소방차, 구급차, 표시된 미디어 차량 및/또는 부패하기 쉬운 물품을 운반하는 차량 등이 해당된다.
한편 세컨더리 로드 즉 지방자치단체 관활 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기존의 넘버코딩 조례가 우선 적용된다.
넘버 코딩 등의 행정결정은 메트로 마닐라내 17개 지방정부시장 및 행정자치단장으로 구성된 메트로 마닐라 평의회(MMC)에서 결정하며, 시행기관인 MMDA의 관리를 맞는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