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최근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20만달러(약 2억6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2일 외교부를 통해 발표했다.
외교부는 2일 "지난 7월 27일 필리핀 루손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을 돕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지원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필리핀 이재민은 약 30만명에 이른다
지난 7월 27일 아브라와 기타 인근 루손 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국가재난위험저감관리협의회(NDRRMC: National Disaster Risk Reduction and Management Council)는 5일 금요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아브라의 투보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로 인해 코르디에라 행정 구역(CAR)의 확인된 사망자 수는 10명이고 Ilocos 지역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NDRRMC에 따르면 Ilocos 지역, Cagayan Valley 및 CAR에서 약 41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188개 바랑가이 119,730 가정 448,99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농업 시설, 장비 및 기타 기계의 피해는 CAR에서 3,320만 페소로 추산되며, 관개시설 피해액이 2,270만 페소에 달했다.
인프라 손상은 Ilocos 지역, Cagayan Valley, CAR 및 NCR에서 13억 4천만 페소에 달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