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Mindanao) 지역의 쌀출하의 기여로,올해 필리핀 쌀 수확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까지 다바오에서 3일 동안 열린 쌀 포럼에서에딜베르토 데 루나(Edilberto de Luna) 차관은“민다나오는 매해 필리핀의 쌀 수확 기록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도 쌀 상품을 더 신장시키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업 통계청(the Bureau of Agricultural Statistics)에 따르면, 2014년 1년 동안 팔라이 생산량은 1897만 메트릭 톤이었으며, 이는 2013년도 생산량인 1844만 메트릭톤보다 2.87퍼센트 늘어난 것이다. 논 면적은 0.14퍼센트인 6419헥타르가 줄어들었다. 지난 해, 논 면적 헥타르 당 3.39메트릭 톤이었던 것에서 올해는 4메트릭톤으로 증가하였다. 정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논 1헥타르 당 수확량을 증가시켜 약 2000만 메트릭톤 쌀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다나오는 태풍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지역인데다가, 이 지역의 농민들도 여러 농업 기술을 익혀 루존 지역의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농림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은 2014년 생산량이 6.039퍼센트까지 증가하면서 필리핀에서 3번째로 헥타르 당 수확량이 높은 곳이 되었다.
“민다나오의 농민들은 이미 다수확 교배 활용 및 잡종 종자 등의 기술을 익히고 있다.”라고 데 루나 차관은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및 민간 부문들이 헥타르 당 생산량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적이고 정책적인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베오르베(FebeOrbe) 농무부 부지부장은 이 지역 쌀 생산의 성장 동력 중 하나는 효율적인 관개와 물 관리, 다수확 변종 종자의 활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포럼에서 클라우데바우티스타(Claude Bautista) 다바오 델 수르(Davao del Sur) 주지사는 주정부가 쌀 농가 기계화,농약 및 비료 지원을 포함해 고수확 품종을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3000만 페소를 배정했다고 말했다.
다바오 델 수르와다바오옥시덴탈(Davao Occidental)이 산업화를 착수함에 따라, 민다나오의 다양한 부분에서 10만에서 20만 명의 근로자들을 고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바우티스타 주지사는 말했다.
현재, 필리핀에서 쌀농사를 짓는 논 면적은 4500에서 4700헥타르 이내 정도뿐이다. 인구가 계속 증가하므로, 쌀 생산을 늘릴 방법을 더욱 더 모색하게 된 것이다.
2월 국가 간 거래에서 태국과 베트남이 경쟁적인 제안을 한 다음,필리핀은 이 두 나라에서 완전 도정된 쌀 수급 총 50만 메트릭톤을 구입하는 것 등으로 쌀을 수입량을 확보했다.
국립 식품청(National Food Authority/NFA)은 특히 쌀 50만 메트릭톤을 수입해, 7월부터 시작되는 부족 시기를 위한 법적 완충 재고를 보충했다.
필리핀과 조달 계약을 맺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나라들과 정부 간 정부(G2G) 조달을 통해 구매하여 재고를 보충하게 된다.
한편, 필리핀 쌀 연구소(the Philippine Rice Research Institute)의 에두아르도 지미 퀼랑(Eduardo Jimmy Quilang)도 필리핀 농민들에게 채소, 어류, 가축을 겸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생산을 다양화시켜서 소득을 증가시키라고조언하고 있다.
농민들의 자신의 생산을 기계화시키고 팔라이를 고품질 쌀 생산으로 개량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장현화 기자[3/23 마닐라불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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