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시아 태평양(Asia Pacific)에서의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최근의 유가 폭락이 이 지역 경제가 잃었던 입지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아시아 개발 은행(the Asian Development Bank/ADB)은 말했다.
새로운 보고서에서, 마닐라에 기방을 둔 원조 은행이 아시아 성장 예측을 새로 수정해서 발표했는데, 대부분이 하향 조정되었다.
기대에 못 미친 9개월에 이어, 올해 아시아 개발 은행의 필리핀 성장 예측도 이 지역의 일반적인 약세를 반영해서 하향 조정되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성장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다소 약세였다.”라고 샹진웨이(Shang-Jin Wei) 아시아 개발 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은행은 수요일 배포된 은행의 아시아 개발 예측(Asian Development Outlook) 부록으로 첨부되었다.
아시아 개발 은행은 2014년 아시아 태평양 국내 총 생산(gross domestic product/GDP) 성장을 6.1퍼센트로 예상했지만, 9월 예측인 6.2퍼센트에서 내려간 수치며, 2015년 6.2퍼센트는 이전 예측보다 0.2포인트가 내려간 것이다.
이 부분에서필리핀은 9월 예측 6퍼센트보다 내려간 5.8퍼센트의 성장이 예상된다. “강력한 가계 소비, 높아진 민간 투자와 순수출로는 예기치 않게 줄어든 공공 지출의 균형을 잡는 데 불충분했다.”라고 보고서에 되어 있다.
주요 동남 아시아 국가에 대한 성장 예측도 조정되었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의 성장이 처음 예상한 것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자리에서 필리핀을 몰아낸 말레이시아의 성장은 꾸준한 반면, 베트남은 지금 이전 예측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와 기업들 모두에게 보탬이 될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에서 희미한 희망으로 남아 있다.
추정에 따르면, 자국의 연료 필요량을 거의 수입하는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이 0.5퍼센트 포인트만큼 더해질 정도로 낮아진 유가가 소비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아시아 개발 은행은 말했다.
“얼마나 오래 유가 하락이 계속될 것인가에 따라, 많은 나라들의 성장이 촉진될 것이다.”라고 아시아 개발 은행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장현화 기자[12/20 인콰이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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