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키노대통령은 라마단 종료일(Eid'l Fitr)인 8월 9일을 필리핀 공휴일로 선포했다.
8월 9일 공휴일 선포에 따라 8월 공휴일은 8월 21일 니노이아키노의 날, 8월 26일 국가영웅의 날 등 주말과 함께 3일 연휴가 두 번 발생했다.
이드 울피트르[ Eid'l Fitr]
이드 울피트르(아랍어: عيد الفطر )는 라마단(아랍어: رمضان)이 종료됨을 의미하는 무슬림의 휴일이다.
이드 울피트르(Eid ul-Fitr)를 줄여서 이드(Eid)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드는 아랍어로 '축제'를 의미하며, 피트르(Fitr)는 '축제가 끝났음'을 의미한다.(또한 '대자연', '천지만물'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fitrah"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라마단이 끝나는 샤왈(Shawwal, 이슬람력 10월) 첫째 날에는 그 종료를 축하하는 이드 알피트르가 개최된다. 이날 무슬림들은 각 지역에 특별히 마련된 넓은 예배장소나 또는 큰 사원에 모여서 예배를 올린다. 어려웠던 한달 간의 금식이 무사히 끝난 것을 축하하는 이 날의 집단예배는 해가 뜬 시간부터 정오 사이에 적당한 시간을 골라서 행해진다. 무슬림들은 이날 아침 새옷으로 갈아입고 예배를 올린 다음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척과 친구들을 방문하고 선물을 교환한다. 3일 동안 이어지는 축제의 첫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원에 종교적 납부금을 바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무슬림들은 라마단을 고행이 아니라 축제의 시기로 여긴다. 이슬람국가들의 거리에는 골목마다 색깔 종이나 깃발 혹은 사원 모양의 조형을 내건다. 무슬림들은 저녁시간이 되면 밤마다 친척과 친구들을 방문하고 음식을 나누며 선물을 주고 받는다. 이 기간은 이슬람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을 형성하게 되고 ‘라마단 특수’ 현상이 나타난다
니노이 아키노의 날(Ninoy Aquino Day)
8월 21일은 필리핀상원의원이었던 Benigno Ninoy Aquino, Jr가 필리핀의 공항에 도착헤서 머리에 총을 맞고 암살당한 날이다.
아키노는 전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와 정치적으로 대립을 했던 인물로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며, 전 코라손아키노 대통령의 남편이다.
아키노의 죽음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큰 슬픔의 소식이었고, 온 국민이 분노로 가득해서 결국 마르코스 대통령의 통치에 반대하는 운동인 1986년 EDSA혁명으로 발전했다.
니노이아키노의 날은 2004년 2월 25일 아로요대통령에 의해서 정식선포됐다.
필리핀 국가영웅의 날(National heroes day of the Philippines)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혁명을 주도한 ‘안드레스 보니파시오’를 비롯한 무명의 영웅들을 기념하는 날로 8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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