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마욘화산에서 화산재를 내 뿜으면서 발생한 낙석으로 독일관광객 4명과 필리핀관광가이드 한 명 등 5명이 사망했다고 필리핀 정부는 발표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당시 마욘화산에서 73초 동안 소규모 수증기 폭발현상이 이어졌으며, 폭발 당시 화산 정상에서는 약 500m 높이의 회갈색 버섯구름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마욘화산의 분출로 마욘화산의 경사면에 있던 20여명이 넘는 외국관광객과 가이드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필 정부는 헬기와 구조대원을 파견하여 긴급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생존자인 오스트리아의 여성은 돌이 비처럼 떨어지는 지옥 같았다고 현장을 증언했다.
또한 AFP 전화 인터뷰에서 식탁만한 바위들이 부서지면서 굴러 내려왔다고 전했다.
가이드인 Calleja는 자신의 회사에서 3명의 필리핀가이드와 5명의 외국인이 분화하기 1시간 전에 하이킹을 시작했으며, 그들의 그룹 중 4명의 독일인과 1명의 가이드는 사망했고, 한 명의 오스트리아 여성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고 했다.
지역경찰대변인인 Renate Battler는 4명의 사망과 4명의 태국인을 포함한 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확인했다.
CALLEJA는외국인들은치명적인폭발의오랜역사를지닌거의완벽에가까운원추형의마욘화산에서 2.460미터에서하룻밤을지내기위해 100불을지불한다고했다.
화산주변반경 6km는영구위험지역으로선포되었으나, 지방정부가분화의흔적이없을때는등산을허락하고있다.
5월부터 8월 성수기에 300 ~1,000명이 마욘화산을 직접 체험한다.
마욘화산은 마닐라 남동쪽 330km에 위치하여 수십 번 분출한 역사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1814년 Cagsawa 마을에 용암이 분출하여 1,200명 이상이 사망하였으며, 2009년 12월에 화산재와 용암이 분출하여 수만 명의 주민이 이주했다.
화산은 2006년 8월에 분화를 하였으나 직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2월 태풍의 영향으로 마욘화산의 진흙이 무너져 내려 1,000여명이 사망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