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회사 한곳과 한국 컨소시엄 한곳이 각각 전기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심각한 수준까지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2013년까지 천연가스 발전소 프로젝트 한 기씩을 완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저스 타망(Jesus Tamang)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에너지정책기획청(energy policy and planning bureau) 이사는 Energy World International Ltd. (EWI), 그리고 Korea Western Power Co. Ltd., SK E&C, Archinet International Inc.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 각각의 발전시설의 상업용 운영을 3년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EWI는 300-메가와트(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및 통합사이클가스(combined cycle gas) 터빈을 퀘존(Quezon)의 파그빌라오(Pagbilao)에 건설하고 있다.
타망 이사에 따르면, 발전소의 지반공사는 이미 진행 중에 있다. 이 회사는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에 대한 시공, 운영, 유지에 대한 허가를 일찍이 받을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의 발전소 부분은 에너지부(DOE)에 아직 조언을 더 해야 한다”고 타망 이사는 덧붙였다.
그는 시공사가 Banco de Oro Universal Bank 등과 같은 필리핀 은행들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해 협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시공사들이 금융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정 짓게 되면, 곧바로 에너지부(DOE)에 300-MW 규모의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해 조언을 시작할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시공사들은 현재 가스가 필요한 비사야스(Visayas)와 같은 다른 지역에도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터미널이 파그빌라오(Pagbilao)에 위치한다면, 에너지 및 교통 산업계가 이 들로부터 가스를 사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타망 이사는 말했다.
한편, 한국 기업들은 480-MW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를 한국에서 바타안의 마리벨리스(Mariveles, Bataan)로 이동 배치시키려 계획하고 있다.
타망 이사는 계획 중에 있는 발전소가 480 MW 규모의 용량을 지닐 예정이지만, 터미널 및 관련 시설은 장기적으로 볼 때, 1,200 MW 규모의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확장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컨소시엄은 2013년까지 발전소 프로젝트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는 이는 마리벨리스(Mariveles)의 부지가 LNG 터미널을 수용하도록 허락이 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망 이사에 따르면 한국의 컨소시엄은 Mariveles 발전소에서 사용될 LNG를 중동과 호주에서 수입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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