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필리핀 수출량이 또한번 두자리수 증가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하면 다소 둔화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큰 증가치임은 분명하다.
필리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총 수출액은 45억 4000만 달러로 전달인 5월에 비해 7.2%,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4%,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0년 상반기 총 수출액은 237억 1100만 달러로 2009년 상반기 172억 2500만달러에 비해 37.65% 증가하게 됐다.
이번 증가는 전자기기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비록 수입한 부품을 조립하여 재수출하는 구조이긴하지만 총 수출액이 작년에 비해 49.1%나 증가하며 지난 6월 수출액의 63.9%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큰 성장을 보인 부문으로는 의류업, 악세사리, 코코넛오일, 목재가공업등이 대표적이다.
지난6월 수출의 최대 수입국으로는 싱가포르가 7억 4883만달러, 16.5%를 수입함으로써 1위를 차지하였고 미국이 그 뒤를 따라 7억 4349만 달러 상당을 수입하였다. 이밖에 각각 일본 6억 5923만 달러, 홍콩 4억 628만달러, 중국 4억 386만달러를 기록했다. 박시형 기자 [자료출처: ABS-CBN뉴스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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