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02-22
 

필리핀증권거래소(Philippine Stock Exchange, PSE) 소장인 프란시스 림(Francs Lim)이 사임했다.

프란시스 림 소장은 지난 2004년 9월 15일부터 두 번의 임기 기간에 걸쳐 필리핀증권거래소 소장을 지내 역대 최장 기간의 소장으로 시장 통제 부서(market regulation division, MRD)와 주식발행 통제 부서(issuer regulation division, IRD)의 분리 신설을 통해 증권거래소로써의 통제자 역할과 시장 역할을 분리를 제창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시장 통제 부서는 브로커들의 거래를 감시관리하며, 주식발행 통제 부서는 상장된 기업들을 관리한다.

그는 “이러한 증권거래소의 역할 분리를 통해 증권거래소가 상장된 회사임과 동시에 증권거래소로써 선천적으로 지니는 대립적 이해관계가 중화될 것이다. 따라서, 증권거래소의 규제력과 신용도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영리단체로써의 비지니스 개발에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거래소는 상장된 기업으로써 지니는 근본적인 목표, 즉 주주들의 가치를 높이는 의무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시장 교육, 트레이딩 시스템 업그레이드, 기업 통제방식 개혁, 시장 투명화와 같은 근본적인 개선은 주식 시장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굳건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시스 림 소장은 자본 시장 관련 법들이 제정되는데 공헌을 한 것 외에도 3유닛의 자본 시장(Capital Markets) 과목을 대학에서 강의하는 것과 통합 주식 시장(integrated stock market) 토픽들을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포함시키는데에 주력한 바 있다. [인콰이어러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