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6일(월), 전직 대통령 코라손 아키노의 77주년 생일기념을 맞아 그녀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행사가 열렸다. 파라냐케에 위치한 마닐라 메모리얼 파크 코라손 아키노의 묘에는 노란색 옷을 입은 추모객들이 모여 기도했다.
코라손 아키노의 딸 벨시는 “어머니의 생신은 항상 모두에게 특별했다. 그녀가 더 이상 같이 있지 못해 슬프지만 우리는 그녀의 정신을 아직도 느낄 수 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4.5미터에 달하는 코라손 아키노의 동상이 마닐라에 있는 그녀의 남편 니노이 아키노의 동상 옆에 세워졌다. 코라손 아키노 동상 제막식은 산토 토마스 대학생 아마드 조세프의 세레나데와 같이 많은 관중이 로하스 볼리바드와 패드레불고스에서 모여 진행됐다.
필리핀 상원의원이자 아키노의 외아들인 노이노이 아키노는 두 부모님의 동상이 민주주의의 회복을 상기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코라손 아키노가 죽었을 때 엄청난 사람들이 다시 한마음이 된 것 과같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뭉쳐야 된다고 말했다.
마닐라 시장 알프레도 림은 두 동상의 건립은 필리핀 사람들이 아키노 부부에게 많은 빚을 졌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바코로드에서는 많은 차량들이 코라손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노란색 리본을 차와 나무, 교회, 건물 등에 달았다. [인콰이어러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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