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청은 34개국 출신 비이민 외국인 400명과 그 부양 가족들에게 특별 영주 비자인 SVEG를 발급해줌에 따라 총 33,000건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SVEG one-stop-shop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청 크리스 빌라로보스(Cris Villalobos) 법무위원은 마르셀리노 리바난 이민청장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번에 새로이 시행된 고용 창출 비자 (SVEG)를 통해 500만 페소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SVEG는 총 비이민자 외국인 425명 중 산업 종사자인 271명과 그 부양 가족 144명에게 발급 됐으며 대부분의 비자 소지자들은 메트로 마닐라(107명), 세부, 제7지역(35명)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국 국적자가 120명으로 최다 인원을 기록했으며 중국 출신 41명, 대만 출신 17명, 미국 출신 16명, 영국 출신 11명, 호주 출신 10명, 일본 출신 9명, 인도 출신 9명, 말레이시아 출신 7명, 싱가포르 출신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SVEG비자는 필리핀에 투자를 하거나 185개의 지정 회사에 고용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SVEG비자를 소지할 시 사업 또는 산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에 한해 필리핀에 장기 체류가 가능하며 출입국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비자 소지자들이 메트로 마닐라에 총 2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 했으며 제 4지역에서는 6,682명이, 제 7지역에서는 1,806명이, 중앙 루존, 클락 경제 지구, 수빅 경제 지구에서는 총 1,519명이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
규정에 따라 SVEG는 10명 이상의 필리핀 국적자들을 관리, 임원, 전문, 기술 혹은 비전문 분야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는 기업 혹은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을 경우에 발급 자격이 주어지며 적법한 체류 상황과 합법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업임을 증명할 수 있으며 직원을 고용, 승진, 해고할 수 있는 경영권을 가지고 있고 필리핀에 무기한으로 체류하는 것을 희망할 시 발급 받을 수 있다.
SVEG는 아로요 대통령이 2008년 11월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고용 증대를 위해 공표한 대통령령에 의거하여 시행됐다. [이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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