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주요 수출품인 전자부품과 반도체 수출이 중국으로부터의 큰 수요에 힘입어 올해 10-15%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반도체전자부품산업협회(Semiconductor and Electronics Industries in the Philippines Inc., SEIPI)의 아더 영(Arthur Young) 회장은 “올해는 분명 작년에 비해 훨씬 나아진 한해가 될 것이다.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두 자릿수의 (수출) 증가를 확신하고 있다”로 말했다.
그는 전자부품 및 반도체는 필리핀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적인 산업으로 작년에는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수출이 최소 20%가 떨어진 것으나, 2008년 중반 세계 경제 침체가 일어나기 전인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5-10%의 수출 성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전자부품 및 반도체 산업협회 멤버 중 특히 Texas Instruments, Toshiba Corp and Fujitsu Ltd 대표들은 부품 수요가 주로 스마트폰(smart phone), 평면스크린(flat panel), LED 테레비젼 세트(LED television sets), 노트북, 넷북(netbook) 제조자들로부터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부터 상승세를 보인 아이템으로는 전자 데이타 프로세싱 및 오피스 장비(electronic data processing and office equipment), 통신, 레이더(radar), 의료 및 산업 기기(medical/industrial instruments) 그리고 자동차 부품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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