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입·출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입·출국 신고서 사용이 지난 1일(금)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됐다.
마르셀리노 리바난(Marcelino libanan) 이민청장은 항공 조정 위원회(필리핀 국내,외를 비행하는 항공사 조합, AOC)가 옛 입,출국 신고서를 소각하고 필리핀 각 지역에 위치한 국제 공항에서 새로운 신고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었으므로 2009년 12월 31일(목) 이 후부터는 기계 판독이 가능하고 국제 기준에 따른 새 입·출국 신고서만이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리바난 청장은 새로운 이민국 신고서 사용에 따라 모든 입·출국객들의 경향과 통계 수치가 저장되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필리핀 국내 관광, 항공, 여행 산업 관계자들이 사업에 유용한 결정을 내리고 장기 계획을 세우며 시행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제공해 달라는 AOC 회원 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작년 6월부터 점차적으로 시행된 이번 정책은 도착, 출발 승객의 검색, 저장이 정확하고, 효율적이며, 현대적일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데에 그 의의를 두고 있으며 새 입·출국 신고서의 정보 수집 매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해 WTO, APEC, 동남아 국가 연합들과 정보를 나누고 비교하는 것이 수월하게 됐다.
한편 이민청은 이번 정책을 두고 이민청이 필리핀을 입·출국하고 체류하는 외국인을 관리하는 최고 기관이며 입·출국 승객 정보를 기록하는 이민청의 합법적인 기능에 따라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밝혔으며 새 신고서 시행으로 테러 용의자, 인신 매매범, 마약 사범, 밀수범 등 다국가를 넘나드는 범죄인들을 추적할 수도 있게돼 이민청 법 집행 기능 역시 한층 더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민청 기술부 패치 알바스(Patch Arbas) 국장은 이번 정책이 리바난 청장과 조셉 두라노(Joseph Ace Durno) 관광청장의 협정(MOA) 결과이며 이는 필리핀을 찾는 모든외국인들의 입/출국 신고서 교체 시행과 신고서에 기재된 모든 내용이 이민국 뿐만 아닌 관광국의 데이터 베이스에도 보관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청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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