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온도이’와 ‘페펭’의 피해로 쌀 농사에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이 대량의 쌀을 수입해야만 하는 가운데 필리핀국립식품청(National Food Authority, NFA)은 다섯 국가로부터 50만9950톤만을 입찰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쌀값이 오름에 따라 이는 기존 목표량이었던 60만톤에 못미친다.
경매 첫 라운드에서 최저 경매가는 Vietnam Southern Food Corp.의 톤당 598달러로 지난 11월4일의 경매에서 Daewoo International Corp.가 부른 468.50달러 보다 약 130달러가 높은 셈이다.
12월8일 경매에서는 최저 618.95달러에서 최대 765달러가 기록됐다.
최근 12월11일 경매에서 NFA는 Vietnam Southern Food Corp.에 30만톤, Louis Dreyfus Commodities Asia Pte. Ltd. 10만톤, 태국의 Chairyaporn Rice Co. Ltd. 10만톤, 그리고 Asia Golden Rice of China 9950만톤을 주문했다.
현재까지 필리핀은 태풍 ‘온도이’와 ‘페펭’이 오기 전부터 이미 쌀 부족량 140만 톤의 절반 이상인 75만9950톤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한편, 필리핀의 범부처간 협의체인 쌀옥수수위원회(Interagency Committee on Rice and Corn)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감안해 2010년 최대 쌀 수입량을 240만톤까지 허락했다. [비즈니스미러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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