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프라 산업의 막대한 잠재력은 내년 투자유치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 고위 재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Sun Life of Canada (Philippines) Inc.의 회장직과 Credit Suisse Asia Pacific의 전무이사 겸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조스 이시드로 카마초(Jose Isidro N. Camacho) 전직 재정부 장관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전력, 교통 시스템, 유틸리티, 기타 인프라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가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프라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 및 투자 기회가 많다”고 그는 전했다.
또한 그는 인프라 및 부동산 분야에서 “녹색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프라 부문에서 최근의 M&A 입찰과 San Miguel Corp., PLDT and Metro Pacific, Ayala Corp., Ashmore Group, Aboitiz Group, SM Group, JG Summit Holdings 등 대기업들의 자금조달 활동 사례가 많음을 인용했다.
한편 카마초(Camacho)는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확장을 목적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자금조달 시장에 진출하면서 지역 및 필리핀 국내 자본시장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적 자본 시장들은 국제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에 따라 그 동안 장기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조달의 하나의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 지역에서는 항상 인수합병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카마초(Camacho)는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 건설된 20억 페소 규모의 Sun Life Financial-Philippines 빌딩의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 빌딩은 14층으로 되어 있으며, 미국 녹색 빌딩 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가 제정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녹색 빌딩 인증 시스템인 ‘에너지 및 환경 디자인 리더십(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 Design for Core and Shell Development)’의 기준에 따라 설계됐다.
이 빌딩의 50%는 Sun Life와 이 회사의 Customer Care Center/Sun Link(콜센터)와 같은 계열사들이 점유할 것이고 나머지 50%는 임대될 것이다.
Sun Life Financial Asia의 지역총괄인 스테판 라조테(Stephan Rajotte)는 캐나다계 거대 보험회사가 5년 안으로 시장 1위를 목표로 지점, 고객센터, 판매 및 사업 사무실 등을 늘리는 등 현재 필리핀에서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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