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 DOLE)는 급변하는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에는 보다 많은 친환경 직업(green job)을 창출하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아니토 로케(Marianito Roque) 노동부 장관은 노동부와 협동으로 일하는 산업 기관들에 이미 기후 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고 친환경 직업군을 창출하는데 노력하도록 지시했다며 “기후 변화가 노동 환경에도 영향을 끼침에 따라 여러 기업들과 합동해 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하는데 가장 관련된 직업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노동부는 고용주들과 노동자들에게 그린하우스 가스 방출에 대한 교육을 목표로 그린하우스 가스(greenhouse gas), 국제 그린하우스가스 조약(international GHG protocol), 탄소 거래(carbon trading), 친환경 산업 발전(clean development mechanism)에 대한 세미나들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친환경 직업 컨퍼런스(National Green Jobs Conference)를 개최해 기후 변화와 이에 관련된 정책들에 민감하게 연관된 에너지(energy generating),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대안에너지(alternative energy) 산업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노동연구소(Institute for Labor Studies)는 친환경 직업에는 재활용, 유기농업과 같은 친환경 투자(green investment)가 포함된다며 모든 직업군에는 환경 보호 의식이 내포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케 노동부 장관은 “이미 그린 노동 환경(green workplace)을 조성하며 환경 보호를 촉진하는데 앞장서는 회사들이 있고, 다른 많은 회사들도 친환경 일자리에 강한 투자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 사이 증가하고 있는 그린 노동 환경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은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에 관련된 투자도 증가함에 따라 국가의 전반적인 실업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부는 기후 변화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주, 노동자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친환경적인 노동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성하는데에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12/8 마닐라 불레틴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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