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명 제과 브랜드인 가드니아(Gardenia Bakeries Philippines, Inc.)는 최근 설탕 가격 급등으로 12월 초부터 빵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제과업체들 또한 빵 만드는데 사용되는 설탕, 우유, 연료 가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드니아 사장 겸 총책임자 심플리시오 우말리(Simplicio P. Umali)씨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설탕 가격이 인상되면서 제품 가격 인상을 신중히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빵 만드는데 두 번째로 중요한 재료가 바로 설탕이다. 그만큼 가격 인상은 아주 중대한 문제이다. 우리가 현재 상황을 흡수할 수 있는지 아직 연구 중이다”고 덧붙였다.
설탕의 대량 구매가는 현재 1킬로당 40페소이다. 올 해 7월까지는 1킬로당 30페소에 불과했다.
10개 들이 판드살(Pan de Sal)과 600g 식빵은 현재 가격에서 약 1페소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제과산업 회장 월터 코(Walter Co)는 다른 제과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월드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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