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운영하는 필리핀개발연구기관(Philippine Institute for Development Studies; PIDS)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필리핀 국내 투자액이 200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필리핀개발연구기관(PIDS) 조셉 얍(Dr. Josef Yap) 회장은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대비 국내총투자(GDI; gross domestic investment)가 지난 2001년 이후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조셉 얍(Dr. Josef Yap) 회장은 “인프라를 개선하고 굿 거버넌스(good governance)를 통해 기관을 강화시키는 등 인간 투자를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셉 얍(Dr. Josef Yap) 회장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1999년에서 2000년 사이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내총투자(GDI)는 19%에서 21.2%로 증가했지만, GDI는 이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1 년에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내총투자(GDI)는 19%로 감소했다.
2001년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내총투자(GDI)는 2002년 17.7%에서 2003년 16.8%, 2004년16.7%, 2005년 14.4%, 2006년 13.8%이었다.
필리핀의 국내총투자(GDI)는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해 두 자리 수를 기록했고 인근 아시아 국가들은 이보다 높은 국내총투자(GDI)를 기록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는 2000년부터 20%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내총투자(GDI)를 기록했다.
2000년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GDI) 국내총투자는 대한민국 29%, 말레이시아 20% 이상, 태국 22% 이상이었다.
필리핀의 인프라 제약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제하고도 필리핀은 “녹색 정책”을 활용해 내국인 및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조셉 얍(Dr. Josef Yap) 회장은 “활용할 수 있는 녹색 정책은 많다. 그러나 제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잡초에 불과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별 재조정(regional rebalancing)에 이를 위한 기회가 있다. 조셉 얍(Dr. Josef Yap) 회장은 주로 유럽 국가에 집중된 수출입의 감소로 인해 역내 무역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필리핀은 중산국가를 역내 생산 중심지로 도약하게 하고 일본, 대한민국,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기러기 떼 모형(flying-geese model)”을 재현하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얍(Yap) 회장은 생산 중심지에서는 사치재보다는 소비재 위주로 생산이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필리핀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국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이번 지역별 재조정(regional rebalancing)은 신규 생산 네트워크를 창출하면서 또한 중소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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