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은 정부의 유가 상한 정책으로 인해 향후 휘발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와 귀니군도(Diwa Guinigundo) BSP 총재는 유가 상한제가 시장 조건 악화 및 공급 위축을 불러올 것이라 전했다. 현재와 같이 2009-2010년 인플레이션 전망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귀니군도 총재는, “유가 상한제에 대해 신중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요긴한 방책으로 보일 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말라카냥(Malacanang) 궁은 이미 대통령령839를 승인해 휘발유 회사들에 유가 상한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번 정책은 태풍의 피해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생필품 가격 문제 완화를 목표로 한다.
[ABS-CBN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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