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라보(Labo)조합은 국내 퀸 파인애플(Queen Pineapple)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한국에 수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무공해” 퀸 파인애플 주스를 출시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보 조합(Labo Progressive Multi Purpose Cooperative; LPMPC)은 기존 500헥타르 퀸 파인애플 재배농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이 농장에는 파인애플 주스, 식물 섬유(pina fiber), 건조 파인애플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SM Naga와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 신선한 파인애플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한국에 보다 안정적인 계약을 통해 퀸 파인애플을 수출할 계획이다.
마리오 M. 에스페소(Mario M. Espeso) LPMPC 총 담당자는 “현재 8,000헥타르 농장에서 퀸 파인애플이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대량 수출을 위해 공급량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선적 1회에 공급해야 하는 파인애플은 2만개다”고 전했다.
LPMPC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농업연구부 산하 농무부(Bureau of Agricultural Research-Department of Agriculture; BAR-DA)에서는 기술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파인애플 주스 포장 기술을 향상을 지원해 현재 필리핀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파인애플 주스를 파우치와 PET 용기에 담는 공장 조성이 포함돼 있으며 큰 시장성을 지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닐라 불레틴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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