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은 아로요 대통령이 일단 팜팡가 의원직 선거에 입후보 증명을 신청하게 되면 말라카냥에 남아있을 수 있는지 아니면 대통령직을 사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결정짓기 위해 제 2 국회 승인 법안을 조정 중이다.
투표 및 선거 개정을 다루는 의회 위원회는 직접 전원 찬성으로 의회법 제 5003 조를 공식으로 승인했지만, 지난 8월28일 의회 배심 총원의 전원 판결에 의해 논쟁 중에 있던 법안이었다.
일단 의회법 5003이 법령화되면 아로요 대통령이 오는 2010년 의회직 출마에도 불구하고 임기를 마칠 때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법적 논쟁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로요 대통령에 대한 비평가들은 대통령이 선거 입후보 증명서를 제출하게 되면 그 즉시 권력을 양도해야 하며, 이는 대통령의 고향인 팜팡가에서 펼쳐질 선거 현장이 평등한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Lakas Campi-CMD 주 멤버이자 카미긴 하원의원인 페드로 로무알도(Pedro Romualdo) 의원은 대통령 직임자가 동시에 의회직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비합법적이거나 비도덕적일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로무알도 의원은 “비평가들은 대통령이 의회직 출마에 자격이 충분하므로 더 이상의 과도한 반응은 삼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헌법은 아로요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두 번째 임기를 방해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신체척, 정신적 그리고 윤리적으로 국가를 위해, 특히 팜팡가 제 2 지구 주민들을 위해 헌신할 자질이 충분하다”며 대통령이 하원직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 두 가지를 들어 설명했다.
선 정부 및 공익 책임 관련 의회 위원회장은 아로요 대통령이 의원직 선거 출마에 동참해야 한다는 팜팡가 시장들의 의견이 지역 안에서의 대통령 명성뿐만 아니라 지방 동료들에게 행한 성실한 헌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장은 아로요 대통령이 내년 의원직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오로지 대통령에게 달려있다며, “비평가들이 대통령의 정치적 계획을 결정할 수 없다. 마지막 결정은 대통령에게 있으며, 혹여 출마한다고 해도 선출 여부는 선거구 투표자들에게 맡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Lakas Campi-CMD 멤버이자 이사벨라 하원의원인 로돌포 “로디토” 알바노(Rodolfo “Rodito” Albano III) 의원 또한 대통령 비난자들은 단지 추정에 이르는 대통령의 의원직 출마 계획에 맞선 악의 있는 공격이며, 그들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주는 단편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알바노 의원은 “그들은 대통령이 출마 선거구에서 충분한 지지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단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출마하겠다고 결정하기만 하면, 팜팡가 제 2지구에서의 승리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궁정의 한 관선에는 아로요 대통령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결정하면 대통령직으로 수행했던 업무 경험으로 비춰보아 필리핀 국민에게 많은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대변인 안토니 고레즈(Anthony Golez)는 아로요 대통령이 주 행정 집행관 뿐만 아니라 전 부통령 및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미국 학위의 경제학자로서 공익 서비스를 위해 열의를 다해 왔다고 말했다.
고레즈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까지 아로요 대통령만이 2010 대선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참 내막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마닐라 불레틴 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