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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걱정할 필요 없다!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 장관, 독감증상 비교적 가벼워

등록일 2009년10월30일 12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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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0-30
 

 

북반구에 위치한 국가들이 겨울이 다가오면서 신종플루 환자수가 큰 수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대비 체제를 갖는 반면에 필리핀 보건부(DOH)는 필리핀이 신종플루에 노출돼 있으나 독감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보건비상 사태를 선언하거나 새로운 보건 수단을 시행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10월17일(토)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총 5,212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0명이 합병증 등으로 인해 사망했다. 보건부는 올해 5월부터 신종 플루 발병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로는 필리핀에서 0.6% 이르는 사망률(CFR)이 보고됐다.

 

전세계적으로는 총 41만4,945명에 이르는 환자가 발생했으며 10월18일 총 4,999명이 사망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전세계 신종 플루 사망률이 1.2%라고 밝혔다.

 

검역 절차

프란스시코 두케 보건부 장관은 입국객들의 발열 상태를 검사하는 열 감지기 등 현존하는 검역 절차가 현재로서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검역 당국에서 하는 것 이상의 대응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당국은 새 열감지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열감지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다. 또한 이런 중요한 검역 절차에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신종 플루 케이스가 이미 보고된 것과 신종플루가1%이하의 치사율을 보이고 99%이상이 회복하는 것을 봤을 때 신종 플루에 너무 과민하게 대응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전염병 비상

올해 5월 세계보건기구에서 전염병 예방 단계를 격상했을 때 필리핀 보건부도 확진 환자 뿐만 아니라 예상 환자들을 중심으로 대단위 시험, 조제 등 엄격한 보건 정책을 시행했으나 몇 달 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정책을 완화하고 기존 인플루엔자 감독 시스템을 통해 신종 플루를 검열하기 시작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주말 미국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종 플루 발병으로 국가 비상 사태를 선언했으며  보건부 임원들이 병원 응급실을 건물 밖에 배치할 수 있게 하는 권환을 허가해 신속한 치료를 돕고 전염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50개 주 중 46개 주에 신종 플루 발병이 보고됐으며 이는 평균 독감 계절인 1월 2월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일찍 발병된 것이라고 보건부 관계자가 전했다.

 

예방 조치

두케 보건부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선언을 예방 조치라고 전했다.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선언)이 이례적인 환자수 증가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미국 보건 기관들이 갑작스런 환자수 증가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이다”고 밝혔으며 미국 남부, 동부 지역에서는 플루의 움직임이 약화되고 있다고 더했다.

 

한편 두케 장관은 국가 비상 선언을 통해 볼 수 있는 미국 정부의 선견지명을 칭찬했으며 추운 겨울 동안 신종 플루에 감염된 환자들이 따뜻한 필리핀으로 여행올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열 감지기를 통한 검역 절차를 통해 열이 있는 환자들을 가려낼 수 있으므로 너무 민감하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2차 유행

보건부는 또 신종 플루 2차 유행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두케 장관에 따르면 2차 유행 동안 같은 바이러스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발병하거나 치사율이 더 높은 바이러스로 변종할 가능성이 있다.

 

보건부는 당국이 신종 플루 예방 접종 시행을 강화하고 독감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서 치사율이 높은 병들을 집중적으로 감독해야 된다고 전하고 현재 무작위 독감 시험을 통해 변종 바이러스 출현을 검열하고 있으며 특히 강도가 센 증상들로 응급실을 찾는 인구 증가 등을 통해 2차 유행을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병원은 신종 플루 환자 급증에 대비할 것을 지시 받았으며 각 개개인은 기침을 할 때 입을 가리고 항시 손을 깨끗히 씻는 것이 요구된다.

 

두케 장관은 “모든 독감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위해 병원에서 대비를 마쳤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콰이어러 10/27]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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