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개발청(National Economic and Development Authority; NEDA)는 3분기 필리핀 경제 성장률이 다소 느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회경제계획부 아우구스토 산토스(Augusto Santos)는 “3분기 GDP는 2분기에 비해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분기 경제 성장률은 1.5%로 지난해 4.2% 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로 인해 2분기 필리핀 GDP 성장률은 1%로 집계됐다.산토스 장관은 “태풍 ‘온도이(ondoy)’와 ‘페펭(pepeng)’의 영향으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지만 올해 목표 경제 성장률은 0.8~1.8% 를 유지할 것이다”고 전했다.현재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피해는 300억 페소에 달하며 대부분 인프라와 농업 분야에 집중됐다. 태풍 ‘온도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은 110억 페소이며 태풍 페펭은 그 보다 훨씬 많은 190억 페소를 기록했다. NEDA 장관은 재건 프로그램이 필리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상원에서는 추가 예산 120억 페소를 승인했다.
또한 정부는 해외 후원자들에게 재건 활동에 승인한 프로젝트 대출금을 재조정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마닐라 타임즈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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