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기상청(PAGASA)에 따르면 현재 예상 진로를 따라 머문다면 새로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오는 31일(토) 저녁에 필리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스코 닐로(Prisco Nilo) 기상청장은 산티(Santi)로 명명될 이번 태풍은 필리핀에 상륙할 시 이르면 금요일 저녁부터 필리핀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아직 바다에서 형성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육지에 상륙하기 전 위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자료에 의하면 태풍이 목요일 저녁부터 필리핀 섬들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며 적어도 금요일 저녁에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태풍은 지난 태풍 라밀(Ramil)과 달리 필리핀을 피해 북부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엘비 엔리케즈 (Elvie Enriquez) 일기 예보관 따르면 이번 태풍이 비사야스 동부 지역, 사말, 레이테 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축척된 태풍 자료에 따르면 ‘산티’ 이 후에도 올해 내 필리핀을 지나가는 태풍 4개가 더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오전 6시 해양대기 관리국(NOAA)에 의하면 열대성 저기압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급등했으며 북서 지역으로 17mph(27.35kph)에 북상하고 있다. [GMA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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