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투자자들은 내년에도 필리핀 국내 투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상공회의소연합(European Chamber of Commerce of the Philippines; ECCP) 헨리 슈마허(Henry Schumacher) 부의장은 투자자들이 2010년 필리핀 투자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다소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반도체전자산업회사(Semiconductor Electronics Industries in the Philippines Inc.) 아더 영(Arthur Young) 사장은 전자산업 분야의 직접 고용 인력은 45만 명이며 간접 고용 인력은 120만 명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또한, 예상 수출소득은 290-300억 달러로 예상되며 2008년과 2009년 부진했던 결과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미국의 소비자 지출 상승과 중국 및 인도와 같은 신생 시장에서 하이브리드(hybrid) 자동차, 스마트폰, PDA, 랩탑, 평면 패널 및 의료기기에 대한 매출이 증가하면서 필리핀의 수출 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했다.
필리핀 비즈니스 프로세스협회(Business Process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오스카 사녜즈(Oscar Sañez) CEO는 수도권 지역에만 집중되던 거액 투자가 점차 지방으로 확산될 것이라 말했다. 출판, 재무, 법인 서비스, 디자인, 창조적 서비스 분야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농업개발회사(Philippine Agricultural Development and Commercial Corp.) 사장 마리즈 아그본(Mariz Agbon)은 카타르(Qatar), 사우디 아라비아(Saudi Arabia), 바레인(Bahrain), 쿠웨이트(Kuwait), 한국(Korea) 등이 국내 농업 분야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향후 5년간 필리핀의 농업 전망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스타 10/20]
최근 ECCP가 2010년 경제 전망: 세계 경제와 필리핀 비즈니스 환경 개발의 연관성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슈마허 부의장은, “우리는 2010년 국내 투자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산업 분야는 총 6개로 전기, 농업, 관광,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 BPO), 부동산 개발, 소매업으로 조사됐다. |
즐겨찾기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