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은 태풍 “온도이”와 “페펭”이 휩쓸고 간 자리를 메우기 위한 정부 충당 예산 100억만 페소를 통과 시키기 위한 밤샘 작업을 수행해야 할 예정이다다.
상원의원이자 재정위원회 의장인 에드가르도 앙가라(Edgardo Angara) 의원은 지난 11일(일)에 상·하원은 대책을 승인하기 위해 2~3일 개회를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dzBB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했다.
앙가라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오는 17일에 있을 개회를 연기하기 이전에 예산 승인이 무산될것을 대비하여,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에게 특별 개회를 열 것을 주장했다.
앙가라 의원은 “만약에 내가 말라카냥이라면, 2~3일에 이르는 특별 개회를 열거나 양원 국회의원이 2~3일 동안 개회를 연기하는데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원 의회의 프로스페로 노그랄레스(Prospero Nograles) 의장은 의회의 세출위원회가 100억만 페소 추가 예산을 위해 아직도 수많은 공동 결의안을 승인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노그랄레스 의장은 “결의안은 태풍으로 인해 소모되고 남은 재난 기금 20억만 페소를 보강하기 위해 100억만 페소를 할당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의회 세출위원회 퀴리노 의장이자 퀴리노 하원 의원인 주니에 쿠아(Junie Cua) 의원은 결의안이 이미 지난 9일 승인되었다고 전했다.
노그랄레스 의원은 공동 결의안이 지난 12일(월) “신속한 승인”을 위해 총회에 제출됐으며, “이 추가 예산은 태풍으로 인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구호하고 사회 복귀하도록 돕는 데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태풍으로 600명의 사망자 및 백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생겼으며, 수십 억에 달하는 산업 기반 시설과 농업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GMA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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