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들은 무역상공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가 제한된 가격을 유포시 보다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정보를 전달할 것을 요구했다.
필리핀슈퍼마켓협회(Philippine Association of Supermarkets, Inc., PASI)는 “무역상공부가 물가 통제 공지(price control notice)를 실질적으로 매일 발표해오고 있다. 하지만, 정보 전달력의 부족으로 많은 상인들이 계속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얻지 못해, 물가 공지에 대한 신속한 준수를 원한다면, 이를 보다 광범위한 신문과 라디오, 텔레비젼과 같은 미디어를 통해서 발표해야 한다”고 전했다.
카를로스 카보찬(Carlos Cabochan) PASI 회장은 “무역상공부와 국립수사연구소(National Bureau of Investigation, NBI) 직원들이 슈퍼마켓을 돌아다니며 정부가 정한 가격을 준수했는지 체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발표되는 정보가 원활히 전달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러한 단속을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태풍 ‘온도이’와 ‘페펭’으로 인한 큰 피해로 정부가 기본적인 생필품의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가격 고정안’을 발표, 시행하고 있다.
공화법(Republic Act) 제7581호 하 재난 시 쌀, 옥수수, 빵, 생고기, 야채, 생선캔, 줄기식물, 장작, 특정 약품, 식용유, 소금, 세제와 같은 기본적인 생필품에 가격 조정이 시행된다. 이러한 가격 조정은 대통령이 취소하지 않는 이상 60일간 지속되며, 법을 위반 시 100만 페소 이하의 벌금과 10년 이하의 징역이 부과된다.
[비즈니스 월드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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