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니 페르난도(Bayani Fernando) 메트로마닐라개발위원회(Metro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MMDA)장은 주말 동안 수도권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만 이번 일로 사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난 28일(월) 밝혔다.
인터뷰에서 페르난도는 MMDA장으로서 메트로 마닐라의 홍수 통제 시스템 개선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은 홍수 피해 지역의 정부 관계자들 또한 비난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페르난도 회장은 홍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이번과 같은 대규모 홍수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런 홍수는 100년을 주기로 발생해왔다. 정치적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나라를 이끌지 않는 이상 이런 문제는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S-CBN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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