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는 이번 태풍 ‘온도이(Ondoy)’ 피해를 감안해 향후 20일간 기본 생필품 가격을 동결하도록 지시했다.
가격 동결 적용 지역은 이푸가오(Ifugao), 뱅궷(Benguet), 팡가시난(Pangasinan), 라 유니온(La Union), 일로코스 서(Ilocos Sur), 이사벨라(Isabela), 퀴리노(Quirino), 누에바 비즈카야(Nueva Vizcaya), 아우로라(Aurora), 누에바 에키자(Nueva Ecija), 잠발레스(Zambales), 팜팡가(Pampanga), 불라칸(Bulacan), 탈락(Tarlac), 바타안(Bataan), 까비떼(Cavite), 라구나(Laguna), 바탕가스(Batangas), 리잘(Rizal), 케존(Quezon), 민도로 옥시덴탈(Mindoro Occidental), 민도로 오리엔탈(Mindoro Oriental), 마린두케(Marinduque), 카탄두아네스(Catanduanes), 카마리네스 노르테(Camarines Norte), 카마리네스 서(Camarines Sur) 그리고 일부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 지역이 포함된다.
현재 판타방안(Pantabangan), 마갓(Magat), 마아신(Maasin), 산 로케(San Roque) 댐 수위가 최고한도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CBN 9/28]아직까지는 국내 기본 농산물 공급이 충분한 상태이며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당분간은 중부 루손(luzon)지역 댐 수위를 주의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농림부는 수해민을 위해 카인타(Cainta), 파식(Pasig), 마리키나(Marikina), 말라본(Malabon), 노바토스(Navotas) 지역에 향후 이틀간 임시 시장을 세울 계획이다. 현재 농림부는 닭고기, 야채, 생선, 통조림 등을 수해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200만 페소를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또한 물류사업도 이번 태풍의 피해를 입어 상품 배송 또한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시민들은 쌀, 통조림, 생수 등의 생필품을 비축하고 있다. 시민들 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기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본 물품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라 슈퍼마켓 재고가 부족한 실정이다.무역산업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 DTI)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경우 모든 생필품 가격이 지난주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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