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온도이’는 태평양 태풍 지대와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하는 필리핀을 자주 찾는 불청객 중 하나다. 태풍, 산사태,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는 근 한달에 한번씩 필리핀을 강타하고 있으며 2008년 발간된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에 의하면 이로 인해 연 800만에 가까운 인구가 거리로 내몰린다.
다음은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필리핀 태풍 리스트:
2008년 6월– 태풍 ‘펭센’으로 여객선이 침몰. 800명의 인명피해가 났고 육지에서의 태풍 피해로 500명이 사망, 50만명의 수혜자 발생
2006년 11월- 태풍 ‘두리안’으로 마욘 화산 진흙 산사태 발생, 1000명 이상 사상자∙실종자 발생
2006년 9월- 태풍 ‘상새인’이 마닐라 타격, 200명이 사망하고 수일간 전기 공급 중단.
2006년 2월– 강한 비를 동반한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중앙 필리핀 Guinsaugon 마을이 덮힘. 1000명 이상 사상자 발생
2000년 7월– 태풍으로 인한 Payatas 지역 쓰레기장 붕괴로 주변 빈민 수백명이 압사.
1998년 10월– 태풍 ‘젭’과 ‘밥’ 연속 상륙으로 300명이 사망, 농작지에 큰 피해 발생
1995년 10월- 태풍 ‘앙헬라’로 인한 진흙 산사태, 댐 붕괴로 1000명에 가까운 사상자 발생
1993년 9월– 태풍 ‘플로’로 600명 사상
1991년 11월– 필리핀 중앙을 친 열대 폭풍 ‘텔마’로 6,000명이 사망했으며 필리핀 역사상 가장 큰 희생자를 낸 태풍으로 기록. 급작스런 홍수가 덮친 Ormoc시에서 대부분의 사상자 발생
1991년 6월– 몇 백년간 휴면 상태이던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한 시 전체가 화산재에 덥혔으며 700명에 사상자를 내고 백만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대피.
1990년 11월- 태풍 마이크로 인한 진흙 산사태로 700명 사망
1990년 7월– 루존 지역에 강한 지진으로 1,600여명의 사상자 발생 [마닐라 불레틴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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