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월), 말라카냥은 아로요 대통령의 공표로 추정되는 계엄령의 보기는 아로요 대통령 비평에 의한 “상상의 산물”이라고 전했다.
대통령 대변인 안토니 고레즈(Anthony Golez)는 “아로요 대통령은 국가에 계엄령을 강요할 이유가 없으며, 아로요 정부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반대세력에 의해 종종 제기되어 왔던 가상의 탄압 재현”이라고 덧붙였다.
고레즈 대변인은 “궁정 뉴스 회담에서 계엄령 선포는 누군가의 상상에 의한 산물이며, 언제든지 아로요 대통령을 적대하기 위해서 계엄령을 논쟁으로 시나리오를 펼친다”라고 밝혔다.
고레즈 대변인은 또 “지난 1972년 9월, 마르코스 대통령에 의해 공표된 계엄령은 인권침해를 유발했으며, 정부의 정치적 반대세력이나 경쟁자에 대한 아로요 대통령의 독재주의 성향과 같은 근거 없는 억측에도 불구하고 아로요 정부 기간 중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레즈 대변인은 헌법에 의하면 대통령은 의회의 동의 없이는 계엄령을 선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말라카냥은 지난 주말, 국가는 아로요 대통령의 남은 재임 기간 동안 계엄령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고 확언했다.
하지만, 대통령 대변인 게리 올리바르(Gary Olivar)는 국가의 민주정치를 압박하거나 위협하는 그 어떤 것에도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전 쿠데타의 위협으로 국가 비상 사태 시 근거 없는 독재주의 성향으로 비평을 받은 바 있다. 부정 선거와 부정 부패로 낮은 평판을 받은 아로요 대통령은 반정부 저항 세력에 강경책을 취해 인권 남용이라는 잇따른 비난을 받았다.
한편, 말라카냥은 메트로 마닐라에 제마아 이슬라미야(Jemaah Islamiyah) 전투원으로 추정되는 주둔군에 대해 경찰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으며, 만약 사실인 경우, 군대과 경찰은 불법적인 요소로부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며 국민에게 테러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당국의 지시에 협력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고레즈 대변인이 전했다. [마닐라 불레틴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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