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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부터 필리핀 무슬림 단체들이 라마단을 맞아 금식을 시작한다.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달을 뜻하며 천사 가브리엘이 모하메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일출에서 일몰까지 금식을 하고 하루 5번의 기도를 할 의무가 따른다. 라마단은 같은 월령이 돌아오는 한 주기 동안 지속되며 기간 동안 음식, 음주, 성관게가 금지되어 영적인 완벽함에 이르기 위한 자기 욕구 절제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잘디 암패투안(Datu Zaldy Amputuan)주지사는 “올해의 라마단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라마단을 통해 민다나오, 모로 지역, 무슬림 자치 지역에 지속 가능한 개발과 평화가 있을 수 있도록 무슬림들의 사회에 일치와 증강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주지사는 ARMM 지역의 모든 무슬림들이 일찍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여 오후 5시가 되기전 퇴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동안 해가 진 6시 쯤이면 첫 식사인 부카(buka)를 먹을 수 있다.
이슬람 책에 의하면 모하메드가 사랑, 겸손, 존경, 종교적 관용, 평등 사상에 입각한 법체제 등에 관한 가르침을 직접 실천했으며 이슬람의 가르침 “라 이크라 피딘(La ikra fidin)”에 의하면 이슬람은 강제적인 종교가 아니므로 무슬림은 타 종교 사람들 역시 존중할 줄 알아야한다.
라마단 금식은 샤반(Shaban) 주간 끝 새 달이 뜨면 시작해 다시 새 달을 볼 때까지 지속된다.
아픈 무슬림, 양육하는 여성, 임신한 여성, 노인 등은 라마단 금식에서 제외되며 생리 중인 여성도 제외되지만 라마단이 끝난 후 빠진 금식일을 채워야 한다.
한편 올해의 마지막 단식날인 9월 21일은 국가 공휴일로 지정됐으며 단식이 끝난 다음날부터 이드알피트로(Eid-al-Fitr)라는 축제가 3일간 열린다.[필리핀 스타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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