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농림부(Department of Agriculture; DA)는 독일 및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모든 가금류 금지령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 두 국가의 조류독감(avian influenza; AI) 바이러스가 없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후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농림부 아더 얍(Arthur Yap) 장관은 농림부 산하 동물산업국(Bureau of Animal Industry; BAI)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독일과 일본에서 수입하는 가금류 및 가금류 제품에서 아무런 독감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확인한 뒤 수입 금지 폐지를 허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수역사무국(Office International des Epizooties; OIE)과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도 독일과 일본이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확인했다.
OIE는 일본 식품안전 및 소비자 보호원과 독일 식품안전위생국, 연방 농식품 및 소비자 보호국(Federal Ministry for Food, Agriculture and Consumer Protection)에서 제출한 개별 보고서를 근거로 조사했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없는 3개국에 속한다. 다른 두 국가는 브루나이(Brunei)와 싱가폴(Singapore)이다. 현재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농림부는 조류독감 관리부서를 구성했으며 예방 및 대응책, 워크숍(workshop),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농림부는 또한 필리핀 동물보건센터 및 지역 동물검진실험실을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Abs-Cbn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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