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잠발레스 올랑가포 시 70,000명 거주민들이 피해를 받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올랑가포 제임스 봉 골돈 (James “Bong" Gordon Jr) 시장은 지난 8일(화) 높은 조수의 간만으로 강이 범람하자 시 전체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여섯개의 마을에는 목 깊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몇몇 시민들은 이층으로 물을 피해 2층으로 대피했으며 나머지 시민들은 올랑가포 공립 고등학교로 후송됐다.
잠발레스에 위치한 보톨란(Botolan) 지역민들 역시 지역 주변 강들이 범람하기 시작하자 집을 버리고 대피하기 시작했으며 험한 물살로 다리 3대가 무너져 보톨란 지역민의 반 이상이 고립됐다.
수빅 메트로폴리탄 당국은 구조 팀을 급파하여 고립된 지역민을 구조했으며 그칠 틈을 보이지 않는 남서부 몬순으로 중앙 루존과 카가안 벨리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가 봉쇄됐다.
누에바 비즈카야(Nueva Vizcaya), 카란그란(Carranglan) 지역의 고속도로 역시 홍수로 인해 발생한 진흙고 침적물로 봉쇄됐으나 카가얀 벨리 지역 경찰관 로베르토 다미안(Roberto Damian)은 공중 도로부에서 배치한 기술자 팀이 도로를 이미 정리했다고 밝혔다.
마닐라에는 말라본 지역에 위치한 다섯 마을의 초등학교, 고등학교 오후 수업이 휴강됐으며 다음날인 8일 화요일에도 홍수로 휴교령이 내려졌다. [GMA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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